벤츠, 5000만원대 한국형 콤팩트 SUV 출시 연비가?

동아경제

입력 2012-08-30 10:07 수정 2012-08-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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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도시적 감각의 콤팩트 SUV ‘더 뉴 GLK 클래스’를 출시했다.

3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선보이는 신차는 새롭게 디자인된 전조등과 직렬 4기통 디젤엔진을 탑재하고 안전 및 편의 장치를 새롭게 적용했다.

지난 4월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최초로 선보인 신차는 국내에 GLK 220 CDI 4메틱(MATIC)과 GLK 220 CDI 4메틱 프리미엄(MATIC PREMIUM) 2개 모델로 선보인다.

외관은 수직과 수평라인이 대담하게 가로지르는 개성 있는 선을 비롯해 강렬한 인상의 전면부와 전조등, 강조된 트렁크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전면 디자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상징적인 전조등 디자인을 재해석했다.

파워트레인은 배기량 2143cc의 직렬 4기통 디젤엔진에 자동 7단 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안전최고속도는 205km/h, 정지상태에서 100km/h를 8.8초에 주파한다. 복합연비는 13.1km/ℓ이고 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51g/km로 이전모델보다 20.9% 줄었다.

GLK 220 CDI 4메틱 모델에는 국내 소비자를 고려한 한국형 통합 내비게이션, 룸미러 하이패스(Hi-Pass),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Active Parking Assist) 등의 편의장치를 적용했으며, 프리미엄 모델에는 한국 시장을 위해 새롭게 개발한 헤드유닛이 탑재돼 한국형 통합 내비게이션 및 TV(DMB)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 신차는 트렁크가 자동으로 개폐되어 트렁크에 짐을 싣고 내릴 때 도움을 주는 편의 기능인 트렁크 자동 닫힘 장치(EASY PACK Tailgate)가 기본 적용돼 손쉽게 차량에 물건을 적재하거나 꺼낼 수 있다.

안전사양으로는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인 4메틱을 비롯해 충돌 시 충돌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고강도 패신저 셀(Passenger Cell), 충돌 시 앞좌석 헤드레스트를 이동시켜 충격을 완화하는 넥 프로(NECK-PRO) 액티브 헤드레스트와 운전석, 동반석, 측면, 윈도우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이 장착됐다.

가격은 GLK 220 CDI 4메틱 이 5860만원, GLK 220 CDI 4메틱 프리미엄이 6650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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