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부산공장에 단일공장 세계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소 착공
동아일보
입력 2012-07-10 03:00 수정 2012-07-10 06:35
르노삼성자동차는 9일 부산 강서구 신호동 부산공장에서 20MW 규모의 ‘부산 신호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열었다. 이 발전소는 르노삼성차, 한국동서발전, KC코르텔이 3자 협약을 맺고 함께 특수목적법인을 세워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12월까지 부산공장 내 완성차 주차장, 직원 및 고객 주차장, 공장 지붕 등의 30만m²에 태양광 발전 전지판이 설치돼 시험가동에 들어가며 건설비는 560억 원이다. 단일 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르노삼성차는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소를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 신호 태양광 발전소의 연간 예상 발전량은 2만4600MWh로 부산공장 근처에 있는 강서구 명지지구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회사 측은 한국전력과 협의해 명지지구 전력 공급 계획을 정할 방침이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차 사장은 “이산화탄소(CO₂) 저감량은 연간 1만3000t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체 에너지 개발을 생각하고 있는 국내외 기업들의 역할 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르노삼성차는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소를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 신호 태양광 발전소의 연간 예상 발전량은 2만4600MWh로 부산공장 근처에 있는 강서구 명지지구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회사 측은 한국전력과 협의해 명지지구 전력 공급 계획을 정할 방침이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차 사장은 “이산화탄소(CO₂) 저감량은 연간 1만3000t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체 에너지 개발을 생각하고 있는 국내외 기업들의 역할 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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