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한진칼 지분 4.3% 깜짝 매입…“경영권 도움 위한 것으로 짐작”
뉴시스
입력 2019-06-21 09:41 수정 2019-06-21 09:42
델타항공, 홈페이지 통해 지분 매입 소식 밝혀
"대한항공 경영권 안정 위해 매입한 것으로 짐작"
지난해 대한항공과 조인트벤처(JV) 협약을 맺은 미국의 델타항공이 한진칼 지분 4.3%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20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한진칼 지분 4.3%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지분 투자를 통해 대한항공과의 조인트 벤처 제휴를 강화할 것이며, 향후 지분율을 10%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진그룹 측은 델타항공의 깜짝 지분 매입과 관련, “델타항공이 조인트벤처 파트너사인 대한항공의 경영권 안정을 위해 한진칼 지분을 매입한 것으로 짐작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델타항공이 한진칼 지분을 향후 10%까지 늘리겠다고 밝힌 내용에 대해서는 “델타항공으로부터 사전에 들은 바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조인트벤처는 양사가 하나의 항공사처럼 출, 도착 시간 및 운항편을 유기적으로 조정해 항공편 스케줄을 최적화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협력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지난해 5월 JV를 설립하고 한·미 직항노선을 포함해 아시아 80개 및 미주 290개 노선에서 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미주노선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취항도 확대했다. 지난 4월 델타항공은 인천공항(공항코드 ICN)발 미국 미니애폴리스(MSP)행을 신규 취항하고 대한항공도 인천발 보스톤(BOS)행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양사는 앞으로도 협력을 이어가며 공동운항 노선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에드워드 바스티안(Ed Bastian) 델타항공 CEO와의 친분도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델타항공의 에드워드 바스티안(Ed Bastian) CEO는 이달 초 서울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의 미디어 간담회에서 대한항공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대한항공 경영권 안정 위해 매입한 것으로 짐작"
지난해 대한항공과 조인트벤처(JV) 협약을 맺은 미국의 델타항공이 한진칼 지분 4.3%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20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한진칼 지분 4.3%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지분 투자를 통해 대한항공과의 조인트 벤처 제휴를 강화할 것이며, 향후 지분율을 10%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진그룹 측은 델타항공의 깜짝 지분 매입과 관련, “델타항공이 조인트벤처 파트너사인 대한항공의 경영권 안정을 위해 한진칼 지분을 매입한 것으로 짐작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델타항공이 한진칼 지분을 향후 10%까지 늘리겠다고 밝힌 내용에 대해서는 “델타항공으로부터 사전에 들은 바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조인트벤처는 양사가 하나의 항공사처럼 출, 도착 시간 및 운항편을 유기적으로 조정해 항공편 스케줄을 최적화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협력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지난해 5월 JV를 설립하고 한·미 직항노선을 포함해 아시아 80개 및 미주 290개 노선에서 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미주노선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취항도 확대했다. 지난 4월 델타항공은 인천공항(공항코드 ICN)발 미국 미니애폴리스(MSP)행을 신규 취항하고 대한항공도 인천발 보스톤(BOS)행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양사는 앞으로도 협력을 이어가며 공동운항 노선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에드워드 바스티안(Ed Bastian) 델타항공 CEO와의 친분도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델타항공의 에드워드 바스티안(Ed Bastian) CEO는 이달 초 서울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의 미디어 간담회에서 대한항공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머니 컨설팅]금리 인하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 주목해야
- 금값, 올들어 33% 치솟아… 내년 3000달러 넘을 수도
- [단독]배달주문 30% 늘때 수수료 3배로 뛰어… “배달영업 포기”
- 주도주 없는 증시, ‘경영권 분쟁’이 테마주로… 급등락 주의보
- “두바이 여행한다면 체크”…두바이 피트니스 챌린지
- 청력 손실, 치매 외 파킨슨병과도 밀접…보청기 착용하면 위험 ‘뚝’
- “오후 5시 영업팀 회의실 예약해줘”…카카오, 사내 AI 비서 ‘버디’ 공개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일상생활 마비 손목 증후군, 당일 수술로 잡는다!
- [고준석의 실전투자]경매 후 소멸하지 않는 후순위 가처분 꼼꼼히 살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