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창립 제93주년 기념식 개최…“글로벌 백년기업 향한 도전 박차”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6-20 13:47 수정 2019-06-20 13:51
유한양행은 20일 서울 대방동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제9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전·현직 임직원을 비롯해 계열사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장기근속자 표창도 이뤄졌다.
장기근속자 표창식에서는 김상철 연구개발(R&D)본부장(전무) 등 19명이 30년 근속사원 표창을 수여받았다. 홍승훈 이사 등 15명에게는 20년 근속사원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10년 근속사원 표창은 이창재 부장 등 82명이 받았다. 총 116명이 장기근속자로 선정됐다.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는 기념사에서 “창립자 유일한 박사의 숭고한 정신적 유산과 선배이 물려준 혜안은 유한 특유의 성공 DNA가 돼 탄탄하게 뿌리내렸다”면서 “유한양행은 명실공히 영업력을 인정받는 업계 1위 기업으로 R&D 중심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회사로 변모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신약과 신사업을 통해 인류 건강과 행복한 삶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목표를 설정해 미래 백년기업을 향한 여정과 도전을 이 자리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 이어 유한양행 임직원들은 장기근속자들을 축하하기 위한 교류 시간을 가졌다.
유한양행은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라는 창업자 유 박사의 정신으로 지난 1926년 설립됐다. 올해로 창립 93주년을 맞았다. 창립 이후 유한양행은 신뢰와 정직에 중점을 둔 기업문화를 통해 우수한 의약품 생산과 국민보건 향상에 매진해 왔다. 업계 1위 기업과 국내 대표 장수기업 등 외형적 성장과 함께 국내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신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레이저티닙’ 연구개발을 추진하면서 신약개발 제약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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