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 앞둔 항공 마일리지…대한항공 “만료 마일리지로 항공권 예매까지”
뉴스1
입력 2018-12-12 12:15 수정 2018-12-12 12:18
2008년 적립 미사용 마일리지 내년부터 소멸
보너스 항공권 발권일로부터 1년 유효기간 적용
이런 가운데 대한항공은 12일 마일리지로 끊는 보너스 항공권도 미리 예매할 수 있게 하는 등 합리적인 마일리지 소비법을 소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6년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시행을 예고하고 2008년부터 도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08년 7월 1일부터 같은 해 12월 31일까지 적립된 미 사용 마일리지는 2019년 1월 1일부터 소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마일리지 좌석 1년 전 예약 가능…“미리 준비하면 효율↑”
보너스 항공권은 마일리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용처다. 이 때문에 마일리지를 이용해 보너스 항공권을 사려는 수요는 항상 높다. 하지만 원하는 날짜와 항공편의 보너스 좌석을 구하기 쉽지 않은 경우도 있다.
대한항공은 지금 당장이 아닌 내년 중에 사용할 항공권이라도 미리 보너스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1년 전 미리 예약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보너스 항공권의 사용 범위를 넓혔다는 설명이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2019년 연간 전체 국제선 9만7000여편 항공편 중 95%에 이르는 9만2000여편의 항공편에서 보너스 항공권 예약이 가능하다. 국내선의 경우 4만9000여편의 항공편 중 94%인 4만6000여편에서 보너스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
평수기 편도 기준으로 일본·중국은 1만5000마일, 동남아시아는 2만마일, 구주·미주는 3만5000마일이면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국내선은 5000마일이다.
보너스 항공권은 발권일부터 1년간 유효하다. 단 유효기간은 연장되지 않으니 참고해야 한다. 또 일정을 변경하거나 목적지를 변경할 경우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며, 예약을 취소하지 않고 탑승하지 않을 경우 예약 부도 위약금이 부과될 수 있으니 이와 같은 점을 유의해야 한다.
◇ 보너스 좌석 상황 보기로 편리하게 이용 가능
홈페이지 내의 ‘보너스 좌석 상황 보기’ 메뉴를 이용하면 361일 이내의 좌석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의 ‘보너스 항공권 추천 여행지’ 메뉴에서는 14일 이내 보너스 항공권을 사용할 수 있는 여행지도 살펴볼 수 있다.
부족한 마일리지는 ‘가족 마일리지 합산 제도’를 활용해 채울 수 있다. 일부 외국 항공사의 경우 제3자에게 마일리지를 양도하는 제도가 잇지만 상당한 금액의 수수료가 붙는다. 하지만 대한항공의 경우 별도 수수료 없이 가족 마일리지 합산이 가능하다.
◇ 호텔·렌터카까지 ‘척척’…마일리지 소진처 확대
대한항공은 보너스 항공권 외에도 다양한 마일리지 사용처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여행 제휴 사용처를 확대하며 소비자의 마일리지 사용가치를 높이고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속적으로 제휴 사용처 확대에 노력한 결과, 대한항공은 현재 마일리지 제휴처로 27개 항공사, 호텔·렌터카 등 비항공부문 9개사, 홈페이지 로고상품샵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마일리지 사용건수 증대로 이어졌다. 대한항공은 2018년 상반기 기준으로 보너스 항공권을 제외한 항공 부가서비스와 비항공 부문 제휴 마일리지 사용 건수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11만2천건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적은 단위의 마일리지까지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소액 마일리지 상품과 소진처를 확대 중”이라며 “보너스 사용 편의성 개선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보너스 항공권 발권일로부터 1년 유효기간 적용
대한항공 항공기.(대한항공 제공)
국내 일부 항공사들의 항공 마일리지가 내년부터 소멸되는 가운데 소비자들 사이에서 활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한항공은 12일 마일리지로 끊는 보너스 항공권도 미리 예매할 수 있게 하는 등 합리적인 마일리지 소비법을 소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6년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시행을 예고하고 2008년부터 도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08년 7월 1일부터 같은 해 12월 31일까지 적립된 미 사용 마일리지는 2019년 1월 1일부터 소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마일리지 좌석 1년 전 예약 가능…“미리 준비하면 효율↑”
보너스 항공권은 마일리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용처다. 이 때문에 마일리지를 이용해 보너스 항공권을 사려는 수요는 항상 높다. 하지만 원하는 날짜와 항공편의 보너스 좌석을 구하기 쉽지 않은 경우도 있다.
대한항공은 지금 당장이 아닌 내년 중에 사용할 항공권이라도 미리 보너스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1년 전 미리 예약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보너스 항공권의 사용 범위를 넓혔다는 설명이다.
대한항공 제공
예를 들어 올해 올해 12월에 내년 12월 보너스 항공권을 끊을 수 있다는 의미다. 만약 올해 말에 소멸되는 마일리지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올해가 지나가기 전에 내년 출발하는 보너스 항공권을 예매하면 자연스럽게 소멸 예정인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대한항공에 따르면 2019년 연간 전체 국제선 9만7000여편 항공편 중 95%에 이르는 9만2000여편의 항공편에서 보너스 항공권 예약이 가능하다. 국내선의 경우 4만9000여편의 항공편 중 94%인 4만6000여편에서 보너스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
평수기 편도 기준으로 일본·중국은 1만5000마일, 동남아시아는 2만마일, 구주·미주는 3만5000마일이면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국내선은 5000마일이다.
보너스 항공권은 발권일부터 1년간 유효하다. 단 유효기간은 연장되지 않으니 참고해야 한다. 또 일정을 변경하거나 목적지를 변경할 경우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며, 예약을 취소하지 않고 탑승하지 않을 경우 예약 부도 위약금이 부과될 수 있으니 이와 같은 점을 유의해야 한다.
◇ 보너스 좌석 상황 보기로 편리하게 이용 가능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시즌별, 요일별, 노선별 탑승 자료를 세밀하게 분석, 가능한 더 많은 보너스 항공권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홈페이지를 통해 보너스 좌석 상황을 투명하게 안내한다. 홈페이지 내의 ‘보너스 좌석 상황 보기’ 메뉴를 이용하면 361일 이내의 좌석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의 ‘보너스 항공권 추천 여행지’ 메뉴에서는 14일 이내 보너스 항공권을 사용할 수 있는 여행지도 살펴볼 수 있다.
부족한 마일리지는 ‘가족 마일리지 합산 제도’를 활용해 채울 수 있다. 일부 외국 항공사의 경우 제3자에게 마일리지를 양도하는 제도가 잇지만 상당한 금액의 수수료가 붙는다. 하지만 대한항공의 경우 별도 수수료 없이 가족 마일리지 합산이 가능하다.
◇ 호텔·렌터카까지 ‘척척’…마일리지 소진처 확대
대한항공은 보너스 항공권 외에도 다양한 마일리지 사용처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여행 제휴 사용처를 확대하며 소비자의 마일리지 사용가치를 높이고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속적으로 제휴 사용처 확대에 노력한 결과, 대한항공은 현재 마일리지 제휴처로 27개 항공사, 호텔·렌터카 등 비항공부문 9개사, 홈페이지 로고상품샵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마일리지 사용건수 증대로 이어졌다. 대한항공은 2018년 상반기 기준으로 보너스 항공권을 제외한 항공 부가서비스와 비항공 부문 제휴 마일리지 사용 건수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11만2천건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적은 단위의 마일리지까지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소액 마일리지 상품과 소진처를 확대 중”이라며 “보너스 사용 편의성 개선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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