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천탕 갖춘 종합 휴양시설 ‘여수온천’ 오픈… “온천부터 삼림욕·피트니스까지”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1-29 11:43 수정 2018-11-29 11:46
휴양시설 공급이 한정적이었던 여수에서 지난 21일 ‘여수온천’이 오픈했다. 여수온천은 지리적으로 여수 중심부인 봉계동 호랑산 자락에 자리 잡았다. 그동안 여수에서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최신 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여수는 작년 방문객 수가 15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유명한 관광지다. 하지만 온천을 즐기기 위해 강원도나 경상도로 향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이런 가운데 여수에서도 천연온천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이번에 개관한 것이다. 특히 여수온천은 온천을 비롯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음식도 선보여 관광하는 동안 쌓였던 피로를 씻어주는 휴양시설로 조성됐다.
특히 ‘대노천탕’은 거대한 규모를 갖췄고 인근 호랑산 자락 나무숲이 천연 차양막 역할을 하면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여수온천 관계자는 설명했다. 온천 깊이는 수심 1미터 이상으로 이뤄졌으며 4계절 동안 삼림욕과 온천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외부 시선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환경은 여수온천 만의 특징으로 체온 유지실까지 마련돼 겨울에도 야외온천을 이용할 수 있다.
전통 불한증막도 갖췄다. 황토로 시공하고 소나무 장작으로 가열하는 재래 방식이 도입됐다. 이를 통해 몸 속 깊이 원적외선을 침투시켜 신체 각 부위 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땀을 통해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황토방과 맥반석방, 게르마늄방, 개인 토굴방 등 휴식과 수면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마련됐다.
피트니스 시설도 준비됐다. 유산소와 웨이트, 프리웨이트, 각종 마사지 기구 등이 구비됐으며 아치형 천정과 호랑산 중턱에서 내려다보는 전망도 누릴 수 있다. 퍼팅라인을 갖춘 실내골프연습장 구축도 계획 중으로 향후 여수온천은 복합스포츠센터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여수온천은 현재 오픈을 기념해 모든 시설을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VIP회원을 2개월 동안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여수온천 관계자는 “내년에는 호스텔 시설을 갖춰 숙박 기능을 완비한 종합 휴양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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