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희망타운 속도낸다…수도권 부지 86% 확보

뉴스1

입력 2018-09-21 10:26 수정 2018-09-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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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등에서 올해 첫 분양 실시…2022년까지 5.4만가구 분양

정부의 신혼희망타운 공급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연내 위례신도시 등에서 6000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신혼희망타운의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혼희망타운이란 결혼생활 7년 이내인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주변시세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공공주택이다. 정부는 2022년까지 전국 10만가구 규모의 신혼희망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수도권의 경우 7만가구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공급목표의 80% 수준인 8만가구 규모의 부지를 확보했다. 수도권 역시 목표치(7만가구)의 86%인 6만가구를 확보한 상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연말까지 수도권 1만가구를 포함해 총 2만가구 규모 부지를 추가로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혼희망타운은 다가오는 12월 위례와 평택 고덕에서 첫 분양을 실시한다. 지방을 제외한 수도권에서 총 6000가구 규모의 올해 분양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5만4000가구를 분양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현미 장관은 “사업승인, 실시설계 병행추진 등 일정단축을 통해 최대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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