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6 지속가능성 보고서 “이동수단 아닌 삶의 동반자”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6-15 14:51 수정 2016-06-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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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지난 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16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 지속가능성보고서는 고객을 비롯한 모든 이해 관계자에게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현대차의 메시지를 투명하게 전달한다는 취지에서 2003년부터 매년 발간돼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했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현대차가 꿈꾸는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삶의 동반자’로서 최상의 이동성과 함께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인간의 삶을 구현하는 것”이라며, “더 나아가 현대차는 변화하는 시장을 능동적으로 이해하고 모든 이해 관계자의 가치 창출과 동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대차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매거진’ 섹션과 ‘보고서’ 섹션으로 구분해 발간된다.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된 매거진 섹션은 아이오닉 브랜드와 프로젝트 아이오닉, 택시기사 건강증진 프로젝트, 보행보조 착용로봇 개발 등 현대차가 추구하는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활동을 특집 형태로 기술해 잡지처럼 쉽고 편하게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보고서 섹션은 제품책임, 친환경, 협력사, 임직원, 지역사회 등 지속가능경영의 5대 핵심 부문을 중심으로 자세히 기술했는데, 제품책임 부문은 안전한 미래기술 개발, 품질 및 서비스를 통한 브랜드 혁신, 고객가치 증진 활동에 대해 다뤘으며 친환경 부문은 친환경 자동차 개발, 기후변화 대응 현황, 환경영향 최소화 등을 담았다.

이어 협력사 부문은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육성 및 지속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 임직원 부문은 인권 및 다양성 존중, 우수인재 확보 및 육성, 일하기 좋은 일터 조성, 지역사회 부문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서 이행하고 있는 다양한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 및 문화예술 후원 등을 총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투명경영위원회 활동뿐만 아니라 브라질 딜러, 아이오닉 구매자, 협력사 에너지관리 담당자, 2015년 입사 외국계 임원, 슬로바키아 사회공헌 수혜자 등 5대 핵심 부문별 이해관계자들의 인터뷰를 수록했다.

‘현대차 2016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현대차 기업문화홍보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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