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10개 차종 배출가스 부품 결함으로 4400여대 리콜
동아경제
입력 2015-09-22 09:28 수정 2015-09-22 09:29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10개 차종 4496대의 차량에서 배출가스 관련 부품 불량이 발견돼 리콜 조치가 실시된다.
22일 환경부에 따르면 BMW 750Li, 750Lix, 740i, 740Li, Z4 35i 등의 차량에서 연료분사기 불량으로 인해 열보상오일이 고착화되고 연료필터의 불순물 제거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리콜 대상은 2010년 5월 21일부터 2012년 6월 22일까지 독일에서 생산된 모델들이다.
또한 이번 리콜에는 연료펌프 불량 BMW 7개 차종이 함께 포함됐다. 미니 쿠퍼 S, 쿠퍼 S 클럽맨(Clubman), 쿠퍼 S 컨트리맨(Countryman), 쿠퍼 S 로드스터(Roadster), 쿠퍼 S 컨버터블과 BMW 750Li, 750Lix 등이다. 해당 모델은 2010년 8월 14일부터 2012년 4월 3일까지 독일에서 생산한 차종이다.
한편 2011년 2월 2일부터 같은 해 9월 2일까지 독일에서 만든 BMW 750Li와 750Lix의 경우는 연료분사기와 연료펌프 모두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BMW코리아는 해당 차종 소유자에게 리콜 사실을 알리고, 결함 부품을 무상 교체한다.
해당 차종 소유자는 23일부터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교체를 받을 수 있으며 BMW코리아 고객지원센터(080-269-2200)로 문의 하면 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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