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IAA]토요타, 신형 프리우스 모터쇼 최초 공개 ‘연비를 알면 괴물’

동아경제

입력 2015-09-21 14:05 수정 2015-09-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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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 박람회장서 열린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를 통해 신형 프리우스를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앞서 지난 8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개된 바 있는 신형 프리우스는 2009년 3세대 모델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명실상부 토요타 하이브리드를 대표하는 4세대 모델이다.

신형 프리우스는 ‘토요타 신형 글로벌 아키텍쳐(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기 역학성을 높이고 디자인 일부와 섀시를 개선했다. 여기에 차체 경량화와 가솔린 엔진의 효율 향상으로 연비는 전 세대 대비 10% 이상 향상됐다.

외관은 토요타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이 사용됐다. 전면은 토요타의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중앙의 앰블럼을 중심으로 날렵하고 각진 느낌을 살렸다. 삼각형의 LED 헤드램프와 프론트 스포일러도 기존과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파워트레인은 최대출력 105마력을 발휘하는 1.8리터 VVT-i 가솔린 엔진과 90마력의 전기모터, CVT 및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됐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버전의 경우 여기에 더 큰 용량의 배터리를 조합해 순수 전기 모터 주행으로만 50km를 달릴 수 있다. 일반 하이브리드 버전은 리터당 40km의 연비를 달성했다.

이밖에도 신형 프리우스는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차선이탈경고, 보행자 감지시스템, 오토매틱하이빔시스템(AHB, Automatic High Beam) 등을 다양한 안전 장치가 적용했다.

토요타는 신형 프리우스를 올 연말 일본 판매를 시작으로 향후 순차적으로 전 세계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프랑크푸르트=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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