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콘텐츠가 한눈에” 검색이 더 똑똑해졌다

윤희선 기자

입력 2024-03-28 03:00 수정 2024-03-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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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모바일 라이프] 네이버


네이버 통합검색이 더 빠르고 유용해졌다. 네이버가 올해 2월부터 네이버 통합검색 내 VIEW 영역의 검색 결과를 스마트블록으로 전환함에 따라 다양한 검색 의도를 가진 각각의 사용자가 더 쉽고 빠르게 원하는 결과를 찾을 수 있게 됐다. 또 네이버의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도 네이버 통합검색에 적용되면서 고품질의 최신 답변까지 동시에 받아볼 수 있다.

새롭게 도입된 인기 글 스마트블록은 블로그, 카페 등에서 작성된 이용자 생성 콘텐츠(UGC) 문서를 모아 사용자 검색 의도와 관련된 창작자들의 경험·의견·리뷰 등의 콘텐츠를 더욱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제시한다. 기존 VIEW 영역은 단순 나열 방식으로 결과를 보여준 반면 새 검색 결과에는 스마트블록 기반으로 분류된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들이 주로 노출된다. 분류 가능한 대주제가 있을 경우에는 블록 명칭 앞에 주제도 함께 표기된다.

VIEW 영역의 스마트블록 전환과 함께 특정 서비스나 포맷별 문서를 집중해서 보고자 하는 사용자를 위해 상단의 VIEW 탭도 각각 ‘블로그탭’ ‘카페 탭’으로 세분화된다. 인기 글 스마트블록을 통해 결과를 확인한 사용자가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로 탐색하며 유기적인 검색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네이버는 다양한 탭을 통해 개인 공간에서 창작된 콘텐츠 혹은 다수 사용자가 참여하는 커뮤니티에서 생성된 콘텐츠를 구분해 원하는 콘텐츠를 추가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네이버의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도 네이버 통합검색에 적용돼 사용자의 질의를 사람처럼 이해하고 스스로 체계적인 검색 과정을 거쳐 답변을 제공한다. 또 큐:에 적용된 차별화 기술인 ‘멀티 스텝 리즈닝(단계별 추론)’을 통해 사용자는 생성된 답변이 어떤 과정을 통해 제공됐는지 논리의 흐름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검색 결과에 기반한 신뢰성 있는 답변을 제공해 검색 서비스로서 큐:의 가치를 높였다. 기존 생성형 AI 챗봇이 사전 학습된 데이터를 토대로 답변을 창작하는 것과는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이렇듯 네이버 통합검색에 다양한 기술이 도입됨에 따라 네이버 검색은 한층 더 정확하면서 빠르고 유용해졌다. 기존 검색에서는 사용자가 의도에 맞는 정보를 찾기 위해 검색어를 선정하고 검색된 문서들을 확인하고 검색어를 수정하는 과정을 반복해야 했다면 이제는 검색창에서 사람에게 말하듯이 자연스럽게 입력해도 만족할 만한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다양한 탭 기능을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구분해서 찾아볼 수도 있다. 스마트블록은 모두에게, 큐: 적용 결과는 베타 서비스 사용자에 한해 별도 서비스 페이지 방문 없이 통합검색에서 바로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검색은 2021년 스마트블록을 선보인 후 다양한 검색 의도를 세분화하고 주제 단위로 콘텐츠를 분류해 검색 결과로 제공하는 방식을 점진 확대하며 검색 편의를 높여왔다”며 “스마트블록과 큐: 도입으로 인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고 새로운 콘텐츠를 발견할 확률이 높아지는 등 탐색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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