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 5G 국내 전파인증 통과…5월중순 출시되나
뉴스1
입력 2019-04-23 00:46 수정 2019-04-23 00:48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5G가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국립전파연구원 캡처) © 뉴스1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가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22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모델명: SM-F907N)는 이날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전파인증을 통과했다는 것은 출시가 임박했다는 정황인데 삼성전자가 과연 디스플레이 결함 논란을 딛고 예정대로 오는 5월 중순쯤 국내에서 갤럭시 폴드를 출시할지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S10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폴드를 공개하며 미국에서는 4세대(4G) 이동통신 모델로 오는 26일, 국내에서는 5세대(5G) 이동통신 모델로 오는 5월 중순쯤 출시한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미국에서 출시를 앞두고 사전 제공된 갤럭시 폴드 디스플레이에 결함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예정된 날짜에 출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에서 문제가 된 갤럭시 폴드를 전량 수거해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갤럭시 폴드-5G가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하면서 ‘5월 중순’ 출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첫 5G 스마트폰인 갤럭시S10-5G는 지난달 18일 전파인증을 통과한 후 약 3주 후인 지난 5일 국내에 정식 출시됐다.
갤럭시S10-5G 모델의 전파인증 날짜와 출시 날짜를 토대로 계산하면 갤럭시 폴드는 오는 5월13일~17일에 출시가 유력하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폴드가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했다면 출시가 임박했다는 뜻으로 보는게 맞다”면서도 “그러나 디스플레이 논란이 있는 만큼 추후 상황을 확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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