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영상과 유명 공연 등 VR콘텐츠 400편 제공

배석준 기자

입력 2019-04-22 03:00 수정 2019-04-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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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 5세대(5G) 상용화를 시작으로 고객의 일상을 바꾸고 5G 시대를 주도하겠다고 선언했다. 국내외 1위 업체들과 독점 계약을 통해 선보이는 차원이 다른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서비스 등 차별화된 5G 콘텐츠로 시장을 선도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U+VR’은 현실보다 더 생생한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VR 콘텐츠를 골라볼 수 있게 제공하는 VR 포털이다. 200여 편의 독점 영상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 여행지 영상, 세계적인 유명 공연 등 400여 편의 VR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U+VR는 세계 최고의 VR 제작 기술을 보유한 ‘벤타VR’사에 직접 투자해 기존의 2D VR과는 차원이 다른, 마치 내 눈앞에 있는 듯한 고품질의 3D VR 콘텐츠를 독점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U+AR’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본인이 선망하는 스타를 보다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다. TV 속 스타가 눈앞에 나타나는 ‘나만의 입체스타’와 스타와 함께 찍은 영상을 공유하는 ‘입체 스타 스티커’ 등이 핵심 기능이다. U+AR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촬영 제작 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8i’사와 국내 독점 계약했다.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큰 인기를 얻었던 ‘U+프로야구’는 올 야구시즌 개막과 동시에 5G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규 기능을 선보였다. 새로워진 U+프로야구는 △경기장 구석구석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확대해 보는 ‘경기장 줌인’ △카메라로 촬영한 타석 영상을 고객이 마음대로 돌려보며 시청하는 ‘홈 밀착영상’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잠실야구장 경기에 적용 중이다.

지난해 4월 선보인 U+골프는 5G 기술을 접목해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돌려보는 기능을 강화했다. ‘스윙 밀착영상(4D Replay)’은 선수들이 실제로 경기 중에 한 스윙 장면을 원하는 각도와 속도로 생생히 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LG유플러스는 전용 카메라 40대를 활용해 선수들의 스윙 자세를 미세한 동작까지 상세히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AR 기반의 고용량 데이터를 속도 지연 없이 전송하도록 진화된 서비스도 눈에 띈다. 인기 골프선수의 코스별 경기 상황을 입체 그래픽으로 한눈에 보여주는 ‘코스 입체 중계(AR Tour Live)’가 대표적이다. 선수들의 비거리, 공의 궤적, 낙하지점, 홀까지 남은 거리 등 실시간 중계 화면에 입체 그래픽이 제공된다.

‘U+아이돌Live’는 공연 중 작은 몸짓과 표정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는 ‘아이돌 밀착영상’과 공연장에 온 것처럼 실감나게 무대를 볼 수 있는 VR 영상 기능이 새로워졌다. 이 외에도 △좋아하는 멤버만 골라 보는 ‘멤버별 영상’ △무대 정면, 옆, 후면에서 촬영한 영상을 골라보는 ‘카메라별 영상’ 등 기존 U+아이돌Live에서 즐길 수 있던 핵심 기능도 함께 서비스한다. LG유플러스는 5G 핵심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게임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업체와의 사업 협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게임 핵심인 첨단 컴퓨터그래픽 분야 글로벌 리더인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를 단독 출시할 예정이다. 지포스 나우는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로 포트 나이트, 리그 오브 레전드 등 500여 종의 게임을 클라우드로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게임을 5G의 핵심 서비스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배석준 기자 eul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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