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포터, 해외직구 19년 1분기 이용통계 발표… 1인당 $116 지불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입력 2019-04-17 09:27 수정 2019-04-17 09:30
사진제공= 아이포터
관세청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해외직구는 매년 30%이상 증가하면서 지난해 해외직구 규모는 사상 최대치인 3조 원으로 성장했다.
이처럼 해외직구가 계속적으로 성장하는 배경에는 ‘저렴한 가격’ 으로 구입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확대되면서 쇼핑의 한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해외직구 배송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포터가 2019년 1분기 해외직구 쇼핑트랜드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국가별 1인당 평균 구매금액은 미국 $116 (전년동기 -5%), 일본 ¥6,600 (전년동기 +5%), 중국 226元(전년동기 15%), 유럽 70€ (전년동기 -11%), 영국 £48 (전년동기 +2%)으로 분석되었다.
전체 국가별 이용비중은 미국 63%, 중국 14%, 일본 13%, 영국 5%, 독일 5% 순이었으며 국가별 인기 쇼핑몰 순위는 아마존닷컴(미국) 31%, 이베이(미국) 15%, 타오바오(중국) 14%, 랄프로렌 폴로 8%, 아마존닷컴(일본) 7%, 라쿠텐(일본), 아마존닷컴(독일), 아마존닷컴(영국), 갭, 피니쉬 라인 각각 5% 비율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국가별 인기 쇼핑몰에서 대표적 구매 품목은 무엇일까?
▲미국 아마존 닷컴 -영양제, 전공서적, 운동화, 티셔츠, 장난감, 공구세트의 구매 비중이 높았고 ▲중국 타오바오-캐쥬얼 의류,잡화,신발, 펫용품 ▲일본 아마존 닷컴- 피규어, LP판, 펫용품(사료) ▲독일 아마존닷컴- 커피머신(네스프레소 버츄오,일리) ▲영국 아마존닷컴- 수영용품, 커피캡슐(스타벅스) 등의 주요 구매 품목들이었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대비 국가별 변동폭의 차이가 있지만 이중 주목할 점은 중국의 이용건수가 매년 꾸준한 상승세라고 한다. 이는 저렴한 캐쥬얼 의류 등 패션 잡화 품목에서의 직구 저변확대와 펫용품에서의 개인별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아이포터 관계자에 따르면 이제 해외직구는 주요 세일시즌에만 반짝 상승하는 쇼핑트랜드가 아닌 일상의 영역에서 상시적으로 이용하는 트랜드로 정착되고 있다며, 새로운 소비 트랜드인 뉴트로와 펫코노미의 등장이 한 몫하고 있다고 한다. 아이포터는 새롭게 변화되는 트랜드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 니즈에 충족하는 고정가 배송정책을 확대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포터는 자사로 신청되는 전센터 직구 상품을 분석하여 국가별 인기상품을 실시간 큐레이션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어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러한 트랜드 변화를 직접 조회해 볼 수 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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