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 접으면 두께 17mm… 무게는 263g

허동준 기자

입력 2019-04-17 03:00 수정 2019-04-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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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상세스펙 공개… ‘메이트X’보다 두껍지만 더 가벼워


삼성전자가 다음 달 국내 출시 예정인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사진)의 두께와 무게, 배터리 등 상세 스펙을 16일 공개했다. 경쟁 제품인 화웨이의 폴더블폰보다 최대 6mm 두껍지만 무게는 32g 가볍다.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 때 얇은 부분은 15.5mm, 두꺼운 부분은 17mm, 벌어진 틈이 1.5mm 내외다. 펼쳤을 때 두께는 6.9mm, 힌지 부분 프레임까지 포함하면 7.5mm다. 무게는 263g이다.

경쟁작인 화웨이 폴더블폰 ‘메이트X’보다 조금 두껍지만 더 가볍다. 올해 7월 5세대(5G)용으로 출시되는 메이트X의 무게는 295g, 두께는 접었을 때 11mm로 알려졌다. 갤럭시 폴드는 책처럼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인 반면 메이트X는 밖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인 차이도 있다.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 폴드가 4380mAh, 메이트X가 4500mAh로 일반 스마트폰과 큰 차이가 없다.

갤럭시 폴드의 화면 크기는 4.6인치이며, 펼쳤을 때는 7.3인치다.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건 855 프로세서를 적용했다. 카메라는 후면 트리플 카메라, 커버 카메라, 전면 듀얼 카메라까지 총 6개를 장착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6일부터 미국에서 4G용 갤럭시 폴드를 판매할 예정이고, 국내에서는 다음 달 초 5G용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앞서 12일 갤럭시 폴드는 미국에서 예약판매 하루 만에 매진돼 돌풍을 예고한 바 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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