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폴드’ 만져본 외신 “화면 주름, 옥에 티지만…”

뉴스1

입력 2019-04-16 18:09 수정 2019-04-1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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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북미에서 공개된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직접 체험한 외신들이 화면의 ‘접힌 자국’에 대해 크게 불편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갤럭시폴드를 펼쳤을때 화면 가운데에 약간의 접힌 자국이 나타나는 것은 ‘옥에 티’라고 지적하면서도 대체로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는 반응이다.

갤럭시 폴드는 오는 26일 미국에서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모델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5세대(5G) 이동통신 모델로 오는 5월 중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미국 출시를 앞두고 갤럭시 폴드 실물을 현지 언론 및 크리에이터들에게 공개했다.

미 정보기술(IT)매체 더버지는 화면의 접힌 자국에 대해 “주름이 있긴 하지만 눈에 띌 정도는 아니다”라며 “완벽하게 작동하는 폴더블 폰”이라고 평했다. 또 다른 IT전문매체 씨넷도 “주름이 있긴 하지만 작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실제 사용감을 따지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의견도 나왔다. 디지털트렌즈는 “주름은 분명히 존재한다. 특히 비디오를 볼 때 가장 눈에 띄었다”면서도 “1주일 정도 직접 써봐야 정말 불편한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1980달러(약 225만원)의 가격에 대해서는 비싸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더버지는 “이 가격대의 제품치곤 화면에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지 않는다”며 “갤럭시 폴드를 구매하지 않을 이유도 충분해 보인다”고 밝혔다.

갤럭시 폴드는 국내에선 5G 이동통신용 단말기로 출시되기 때문에 미국에서 출시되는 4G LTE 모델보다 출고가가 더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가격대는 240만~250만원선이 유력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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