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폴드 상세 스펙 공개…두께 17㎜·무게 263g

뉴시스

입력 2019-04-16 14:57 수정 2019-04-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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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폴드 세부 사양 공개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의 상세 스펙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두께와 무게 등 세부 사양이 공개됨에 따라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6일 삼성전자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폴드는 새로운 폼 팩터(Form Factor)로서 실용성과 아름다움, 견고함까지 갖췄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세부 사양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두께다. 지난해 폴더블폰 시제품을 공개했을 당시에는 생각보다 두껍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날 삼성전자가 밝힌 세부 사양에 따르면 갤럭시폴드의 두께는 힌지 부분이 17㎜다. 접었을 때 화면이 맞닿는 부분은 15.5㎜다. 접었을 때 스마트폰 화면이 완전히 접히는게 아니라 힌지 쪽에 1.5㎜에 틈이 생긴다. 펼쳤을 때는 두께가 6.9㎜다. 힌지 부분을 포함하면 7.5㎜다.

무게는 264g이다. 화웨이가 올해 MWC에서 공개한 폴더블폰 메이트X보다 두껍지만 가볍다. 메이트X는 두께 11㎜, 무게 295g으로 알려져있다.

배터리는 LTE모델의 경우 4380mAh이다. 국내에서 출시되는 5G 모델은 5G 통신 모뎀을 장착하기 위해 4235mAh로 다소 줄었다.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등은 알려진 대로다. 접었을 때 4.6인치, 펼쳤을 때 7.3인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전면과 후면에 각각 트리플 카메라가 장책돼 총 6개 카메라가 탑재됐다.

다양한 기능도 공개했다. 갤럭시 폴드는 유무선 고속충전이 가능하며, 갤럭시S1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배터리 공유 기능이 있다. 삼성페이도 지원된다.

갤럭시폴드는 미국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한지 하루만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미국에서 오는 26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출고가는 1980달러(약 224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부터 유럽에서 갤럭시폴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영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등 15개국에서 5월3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갤럭시폴드는 5월 중순께 5G 전용 모델로 국내에 출시되며, 출고가는 240만원 내외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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