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을 넘어라! 넥슨, 넷마블 대형 게임 출사표

동아닷컴

입력 2019-04-10 16:18 수정 2019-04-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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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리니지M'의 누적 매출은 약 2조 원, 2월 기준 ARPMAU(Average Revenue Per Monthly Active User, 매 월간 활성 이용자 평균 지출)는 167,449원을 기록 중이다. 그야 말로 압도적인 위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리니지M'의 아성에 도전하는 대형 게임들이 2분기 출사표를 던진다.

이미 350만 이상의 게이머가 사전예약에 참여한 넥슨의 '트라하'를 시작으로 '세븐나이츠2', '7개의 대죄' 등 다수의 대형 게임 융단 포격을 준비하는 넷마블까지 대형게임사들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트라하, 출처: 게임동아

먼저 넥슨은 오는 18일 대형 신작 '트라하'를 시장에 선보인다. '트라하'는 넥슨의 신규 IP로 토르로 잘 알려진 인기 영화배우 '크리스 햄스워스'를 홍보모델로 기용한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하는 게임이다. 게임은 불의 힘을 숭배하는 '불칸'과 물을 섬기는 '나이아드' 중 하나를 선택해 즐기는 MMORPG다. 거대한 두 국가의 대결은 '라스타니아'라는 거대한 오픈필드에서 펼쳐진다. '트라하'의 오픈필드는 여의도 면적의 16배에 달한다.

게임의 강점 중 하나는 고품질 그래픽이다. 고품질 게임엔진의 대명사인 언리얼엔진4를 활용해 제작했으며, 타협 없는 뛰어난 그래픽으로 무장했다. 최근 진행한 대도서관과 에이핑크 윤보미의 '트라하' 방송을 통해서 완성도 높은 게임 그래픽을 아낌없이 자랑했으며, PC용 MMORPG 뺨치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활용해 윤보미와 닮은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훔쳤다.

방송을 통해서는 '트라하'의 커스터마이징, 동료, 무기 선택, 파티 플레이, 파티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됐다. 트위치 최고 시청자 수가 4,400명에 이를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트라하 스트리밍 방송, 출처: 게임동아

게임의 액션도 게임의 기대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트라하'는 무기를 교체하며, 클래스(직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 인피니티 클래스 시스템이 게임의 강점이다. 게임은 수동 조작 시 자동 전투보다 더 큰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낚시, 요리 등 전문기술,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파티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무장한 '트라하'는 캐릭터 사전 생성 이벤트만으로 게이머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지난 달 21일 시작한 38개 서버의 캐릭터 생성이 인기리에 마감됐으며, 새로운 서버 10개를 추가 오픈했다.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으로, 오는 18일 '트라하'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넷마블은 2분기 시장에 다수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 킹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A3: 스틸 얼라이브', '세븐나이츠2, 'BTS WORLD'가 그 주인공으로 하나하나 살펴봐도 만만치 않은 작품들이다.

먼저 이들 작품 중 '더 킹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현재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더 킹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KOF'94'부터 'KOF XIV'에 이르기까지 역대 시리즈의 모든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액션 RPG다. 스킬 기반의 버튼 조작 방식을 채택해 모바일 기기에서도 원작과 동일한 필살기 및 콤보 플레이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게임은 이미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흥행과 작품성을 검증 받았다.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출처: 게임동아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이미 국내에서 사전예약자 100만 명을 돌파한 기대작이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원작자 스즈키 나카바의 만화를 바탕으로 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활용했다. 이용자가 직접 '일곱 개의 대죄'의 주인공이 되어 원작 세계를 탐험하며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지난 지스타를 통해 공개된 '세븐나이츠2'와 'A3: 스틸 얼라이브'도 2분기 출격 예정이다.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의 대표작 '세븐나이츠'의 후속작으로 MMOPRG 장르로 개발 중이다. 지난 지스타에서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다양한 퀘스틀 선보이며 게이머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A3: 스틸 얼라이브'는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로 30명 이용자들이 평등한 조건에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30인 배틀로얄' 모드가 특징인 게임이다. 기존 모바일 MMORPG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콘텐츠로 무장했다.

BTS WORLD, 출처: 게임동아

전세계 팬들이 기다리는 게임인 'BTS WORLD'도 2분기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 게임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을 소재로 한 게임이다. 게임은 방탄소년단의 매니저로서 그룹을 키워 나가는 형태로 설계됐다. 시네마틱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BTS의 1만 장 이상 독점화보, 100개 이상의 스토리 영상 등이 독점 제공된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BTS월드'만을 위한 OST도 발표한다.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jgm21@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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