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9형 QLED 게이밍 모니터 출시… 듀얼 QHD 해상도 적용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04-07 11:00 수정 2019-04-07 11:00
삼성전자는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듀얼 QHD 해상도가 적용된 49형 QLED 게이밍 모니터 ‘CRG9’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ᄄᆞ르면 CRG9 모델은 기존 CHG90 더블 풀HD 제품 대비 약 두 배 더 선명하다. 32대 9 슈퍼 울트라 와이드 화면 비율과 1800R 곡률의 커브드 광시야각 패널이 적용돼 고화질의 콘텐츠를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QLED 기술과 최대 1000니트(nit) 밝기를 적용해 더욱 정교한 색 표현이 가능해졌다.
또한 ▲120Hz 고주사율로 부드럽게 화면을 전환해 이미지 잔상을 최소화하고 ▲AMD 프리싱크 2(FreeSync 2) 기술을 탑재해 게임 도중 화면의 끊김이나 잘림 현상을 없애주며 ▲게임에 맞는 색 대비와 색상톤을 알아서 설정해주는 ‘게임 컬러 모드’ ▲1인칭 슈팅 게임 시 적중률을 높여주는 ‘가상 표적 기능’ 등을 탑재했다.
특히 신제품은 PBP(Picture-by-Picture) 기능을 통해 노트북과 데스크탑 처럼 서로 다른 두 대의 기기에서 나오는 신호를 하나의 화면에서 양쪽으로 나누어 보여주는 멀티 태스킹 작업에 최적화 돼있다. 블루라이트를 줄여주는 아이 세이버 모드도 사용할 수 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CRG9는 사용자에게 고화질 몰입감 있는 화면으로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 출고가는 149만 원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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