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컬마케팅파트너스, 모바일 결제 승인 단말기 최초 개발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입력 2019-04-02 14:50 수정 2019-04-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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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주)로컬마케팅파트너스

NFC나 블루투스가 아닌 새로운 방식의 모바일 결제 승인 단말기(MAT:Mobile Authorization Terminal)가 국내 중소기업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주)로컬마케팅파트너스는 학습이 필요없는 간단한 사용성을 가진 근거리비접촉 방식의 새로운 모바일 페이먼트의 핵심 기반 기술과 단말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NFSC라 불리는 이 기술은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개발했다. 본 기술은 기존의 모바일 페이먼트 기술들의 문제점인 사용성, 범용성, 보안성을 보완했다. 동시에 POS나 신용카드 단말기가 없는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글로벌 모바일 페이먼트 시장 개척의 길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양대 산학협력단은 작년 중소기업벤처부(중기부)의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전통시장에서 모바일 상품권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필요한 모바일페이먼트 기술 충족 요건들을 제시했었다. 산학협력단은 "이를 만족할 수 있는 기술 연구를 진행한 끝에 모바일 페이먼트의 기반 기술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주)로컬마케팅파트너스 서태섭 대표는 “본 기술이 최근 시행되고 있는 제로페이, 온누리 상품권, 지역사랑 상품권 등의 사용성, 범용성, 보안성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신용카드 기반이 없는 나라들에서 오히려 모바일 기반 결제 환경이 더욱 빨리 확산될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한국형 모바일 페이먼트 기술이 해외 시장에서 더욱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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