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로봇 등 고난도 기술개발… 산업부, 7년간 6000억 투자
세종=최혜령 기자
입력 2019-03-27 03:00 수정 2019-03-27 03:00
깃털보다 가벼운 금속소재나 암세포를 찾는 나노로봇 등 성공 가능성은 작지만 잠재력이 큰 기술개발에 정부가 7년간 6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 세대를 위한 산업난제 해결에 도전하는 고난도 기술개발 과제인 알키미스트(Alchemist)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알키미스트는 연금술사를 뜻하는 말로, 그리스 시대 연금술사가 철을 금으로 만드는 데 실패했지만 그 과정에서 황산, 질산 등을 발견하는 등 현대 화학의 기초를 마련한 것에서 착안했다. 획기적인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실패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얻는 경험에 의미를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자동차, 로봇, 첨단장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향상 5개 분야에 총 100억 원을 지원한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5년까지 총 6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원과제는 5개 분야 전문가 60명으로 구성된 그랜드챌린지 발굴위원회가 선정하며, 6월 과제를 공고할 예정이다. 1단계 선행연구는 3개 안팎의 기관을 선발해 2년간 지원하고 2단계 본연구는 1개 기관을 최종 선발해 과제당 250억 원가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2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 세대를 위한 산업난제 해결에 도전하는 고난도 기술개발 과제인 알키미스트(Alchemist)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알키미스트는 연금술사를 뜻하는 말로, 그리스 시대 연금술사가 철을 금으로 만드는 데 실패했지만 그 과정에서 황산, 질산 등을 발견하는 등 현대 화학의 기초를 마련한 것에서 착안했다. 획기적인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실패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얻는 경험에 의미를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자동차, 로봇, 첨단장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향상 5개 분야에 총 100억 원을 지원한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5년까지 총 6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원과제는 5개 분야 전문가 60명으로 구성된 그랜드챌린지 발굴위원회가 선정하며, 6월 과제를 공고할 예정이다. 1단계 선행연구는 3개 안팎의 기관을 선발해 2년간 지원하고 2단계 본연구는 1개 기관을 최종 선발해 과제당 250억 원가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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