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폰, 2기가 영화 4초면 다운로드

곽도영 기자

입력 2019-03-26 03:00 수정 2019-03-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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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상용화 위한 테스트 완료”… 5만원대 포함해 요금제 재신청

다음 달 5일로 예정된 5G 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SK텔레콤이 서울 중구 본사 1층에서 ‘갤럭시 S10 5G’를 활용해 가상현실(VR)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다음 달 5일 삼성전자 ‘갤럭시 S10 5G’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시작되는 5G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핵심 테스트들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달 초 반려됐던 5G 요금제 개편안도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다시 제출했다.

SK텔레콤은 두 달에 걸쳐 5G 네트워크와 갤럭시 S10 간 연동 시험과 주파수 성능 등 수천 가지 항목을 테스트했다. 5G와 LTE, 와이파이를 동시에 사용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는 기술도 갤럭시 S10에 적용했다. 이를 활용하면 2GB짜리 영화 한 편을 4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게 된다.

갤럭시 S10 출시와 함께 선보일 5G 요금제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의 반려 이유였던 중가 요금제 구간(5만 원대)을 포함시켜 재구성한 5G 요금제 인가를 재신청했다. KT와 LG유플러스도 이번 SK텔레콤 인가 결과에 따라 5G 요금제를 속속 내놓을 예정이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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