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5년됐는데…” 넷마블 세븐나이츠 ‘검은사막 모바일’ 제쳤다
뉴스1
입력 2019-03-21 17:49 수정 2019-03-21 17:52
출시 5주년을 맞은 ‘올드히트작’ 넷마블의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가 최근 출시된 모바일 신작들을 제치고 매출 순위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흥행 주기가 출시 후 1년 이내로 짧아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21일 구글의 애플리케이션 장터 구글플레이에 따르면 넷마블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가 ‘검은사막 모바일’과 수퍼셀의 ‘브롤스타즈’를 제치고 매출 순위 5위에 올랐다. 세븐나이츠는 지난 2014년 출시된 이후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올랐었지만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이 대형화되면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태였다.
그러나 지난 15일 출시 5주년을 맞아 진행된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특히 넷마블은 게임 콘텐츠 스킬 업데이트에 이어 새로운 스토리를 추가해 게임성을 다양화했다. 후속작을 만들지 않고 기존 게임의 콘텐츠를 강화해 흥행주기를 늘린 것이다.
이번 사례는 100억원대 개발비가 일반화되고 있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무리하게 대작을 내놓지 않고, 기존 게임에 콘텐츠를 보강하는 형태로도 매출 상위권에 올랐기 때문이다. 실제 경쟁사인 넥슨의 경우, 최근 3년새 출시 직후 한달 이상 장기흥행을 끌고간 사례가 ‘히트’와 ‘오버히트’ 단 2종에 불과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과 컴투스처럼 제품수명주기가 끝난 게임을 상위권으로 올리는 사례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면서 “중화권 게임이 물량공세로 밀고 들어오고 있고 대작 신작 흥행 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어, 라이브 능력을 가진 개발자가 굉장히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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