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망 재난안전 대응계획 수립…3년간 4800억 투입 계획
뉴시스
입력 2019-03-21 12:25 수정 2019-03-21 12:27
2년간 전체 통신구 소방시설 보강 및 감시 시스템 구축 계획
중요통신시설 국사 400여 개로 확대…단계적 우회통신경로 확보
KT가 아현화재와 같은 통신재난의 재발 방지를 위해 중요통신시설에 대한 상세점검을 완료했으며, 점검 결과 및 정부 통신재난방지 강화대책을 반영한 ‘KT 통신재난 대응계획’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KT는 분야별 전문기술인력을 투입해 전국의 통신구 및 전체 유무선 네트워크 시설에 대한 통신망 생존성 자체 진단을 했으며, 진단 결과와 정부의 ‘통신구 화재안전 기준(안)’, ‘중요통신시설 등급지정 및 관리기준(안)’을 반영한 KT 통신재난 대응계획을 수립했다.
KT는 ‘통신구 화재안전 기준(안)’에 따라 고객수용 규모 및 중요도가 높은 통신국사의 통신구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보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2년간 전체 통신구에 대한 소방시설 보강 및 감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통신구 내 전기시설 제어반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통해 화재 내구성이 약한 FRP(Fiber Reinforced Plastic) 재질의 제어반을 스테인레스 재질로 전량 교체하고, 제어반 내부에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제어반 주변 통신·전원 케이블에는 방화포를 덮어 화재 발생 가능성을 차단할 방침이다.
아울러 KT는 ‘중요통신시설 등급지정 및 관리기준(안)’에 따라 우회통신경로 확보, 통신재난대응인력 지정·운용 및 출입통제, 전력공급 안정성 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등급기준 강화로 추가된 신규 중요통신시설에 대해서는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우회통신경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최근 중요성이 높아진 이동통신 서비스는 생존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통신사업자간 긴밀하게 협력해 이동통신서비스 로밍도 추진할 방침이다.
전력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는 모든 A·B등급 통신국사에 대해서 통신국사와 변전소간 이원화를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외 통신국사에 대해서는 예비 전원시설을 순차적으로 신형 시설로 교체해 중요통신시설의 전원 안정성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중요통신시설로 지정된 통신국사에 대해 출입보안을 강화하고, 통신재난 대응인력을 배치, 상시 운용해 통신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정부는 ‘통신재난 방지 및 통신망 안정성 강화대책’을 발표했으며, 그 후속 조치로 ‘통신구 화재안전 기준(안)’과 ‘중요통신시설의 등급지정 및 관리기준(안)’을 마련했다.
‘통신구 화재안전 기준(안)’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기존 500m 이상 통신구에만 적용되던 ‘통신구 화재안전 기준’이 앞으로는 길이에 관계없이 모든 통신구에 확대·적용될 계획이며, 자동소화장치·방화문·연결송수관과 같은 소방시설 구축기준도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
또한 ‘중요통신시설 등급지정 및 관리기준(안)’에 따르면 통신국사에 대한 등급지정 기준이 강화돼 KT의 경우 중요통신시설로 지정된 통신국사의 수가 기존 29개에서 400여 개로 증가했다. 이들 국사에 대해서는 통신망 생존성 강화를 위한 우회통신경로확보, 통신재난대응인력 지정 및 운용, 전력공급 안정성 확보에 대한 관리기준도 강화됐다.
이밖에 KT는 이번 수립된 ‘통신재난 대응계획’에 통신주 및 맨홀 등 통신국사 외부 시설에 대한 안정성 강화 계획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KT는 통신국사 외부 시설에 대한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취약 시설을 단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KT 대전 연구단지에 ‘OSP Innovation Center’를 열어 통신구, 선로, 맨홀, 통신주에 대한 안정성 확보기술을 개발하고, ‘차세대선로시스템’ 개발을 통해 이들 시설에 대한 운용 자동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투자사업 외에도 통신재난안전팀과 OSP관제팀 등을 신설해 조직 차원에서도 통신재난에 철저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KT는 향후 3년에 걸쳐 총 4800억 원을 투입해 통신구 감시 및 소방시설 보강, 통신국사 전송로 이원화, 수전시설 이원화, 통신주 및 맨홀 개선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중요통신시설 국사 400여 개로 확대…단계적 우회통신경로 확보
KT가 아현화재와 같은 통신재난의 재발 방지를 위해 중요통신시설에 대한 상세점검을 완료했으며, 점검 결과 및 정부 통신재난방지 강화대책을 반영한 ‘KT 통신재난 대응계획’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KT는 분야별 전문기술인력을 투입해 전국의 통신구 및 전체 유무선 네트워크 시설에 대한 통신망 생존성 자체 진단을 했으며, 진단 결과와 정부의 ‘통신구 화재안전 기준(안)’, ‘중요통신시설 등급지정 및 관리기준(안)’을 반영한 KT 통신재난 대응계획을 수립했다.
KT는 ‘통신구 화재안전 기준(안)’에 따라 고객수용 규모 및 중요도가 높은 통신국사의 통신구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보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2년간 전체 통신구에 대한 소방시설 보강 및 감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통신구 내 전기시설 제어반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통해 화재 내구성이 약한 FRP(Fiber Reinforced Plastic) 재질의 제어반을 스테인레스 재질로 전량 교체하고, 제어반 내부에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제어반 주변 통신·전원 케이블에는 방화포를 덮어 화재 발생 가능성을 차단할 방침이다.
아울러 KT는 ‘중요통신시설 등급지정 및 관리기준(안)’에 따라 우회통신경로 확보, 통신재난대응인력 지정·운용 및 출입통제, 전력공급 안정성 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등급기준 강화로 추가된 신규 중요통신시설에 대해서는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우회통신경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최근 중요성이 높아진 이동통신 서비스는 생존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통신사업자간 긴밀하게 협력해 이동통신서비스 로밍도 추진할 방침이다.
전력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는 모든 A·B등급 통신국사에 대해서 통신국사와 변전소간 이원화를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외 통신국사에 대해서는 예비 전원시설을 순차적으로 신형 시설로 교체해 중요통신시설의 전원 안정성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중요통신시설로 지정된 통신국사에 대해 출입보안을 강화하고, 통신재난 대응인력을 배치, 상시 운용해 통신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정부는 ‘통신재난 방지 및 통신망 안정성 강화대책’을 발표했으며, 그 후속 조치로 ‘통신구 화재안전 기준(안)’과 ‘중요통신시설의 등급지정 및 관리기준(안)’을 마련했다.
‘통신구 화재안전 기준(안)’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기존 500m 이상 통신구에만 적용되던 ‘통신구 화재안전 기준’이 앞으로는 길이에 관계없이 모든 통신구에 확대·적용될 계획이며, 자동소화장치·방화문·연결송수관과 같은 소방시설 구축기준도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
또한 ‘중요통신시설 등급지정 및 관리기준(안)’에 따르면 통신국사에 대한 등급지정 기준이 강화돼 KT의 경우 중요통신시설로 지정된 통신국사의 수가 기존 29개에서 400여 개로 증가했다. 이들 국사에 대해서는 통신망 생존성 강화를 위한 우회통신경로확보, 통신재난대응인력 지정 및 운용, 전력공급 안정성 확보에 대한 관리기준도 강화됐다.
이밖에 KT는 이번 수립된 ‘통신재난 대응계획’에 통신주 및 맨홀 등 통신국사 외부 시설에 대한 안정성 강화 계획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KT는 통신국사 외부 시설에 대한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취약 시설을 단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KT 대전 연구단지에 ‘OSP Innovation Center’를 열어 통신구, 선로, 맨홀, 통신주에 대한 안정성 확보기술을 개발하고, ‘차세대선로시스템’ 개발을 통해 이들 시설에 대한 운용 자동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투자사업 외에도 통신재난안전팀과 OSP관제팀 등을 신설해 조직 차원에서도 통신재난에 철저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KT는 향후 3년에 걸쳐 총 4800억 원을 투입해 통신구 감시 및 소방시설 보강, 통신국사 전송로 이원화, 수전시설 이원화, 통신주 및 맨홀 개선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전기 흐르는 피부 패치로 슈퍼박테리아 막는다
- 강력 대출규제에… 서울 9억∼30억 아파트 거래 대폭 줄었다
- 美, 칩스법 대상 태양광까지 확대… 中 글로벌 시장 장악 견제
- [단독]금융권 전산장애 피해액 5년간 350억… “행정망 오류 책임 커”
- MZ세대 팀워크 기피증?… ‘학습 지향성’으로 극복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아키오 도요타’ 가장 존경하는 분”
- [머니 컨설팅]금리 인하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 주목해야
- 주도주 없는 증시, ‘경영권 분쟁’이 테마주로… 급등락 주의보
- 금값, 올들어 33% 치솟아… 내년 3000달러 넘을 수도
- [단독]배달주문 30% 늘때 수수료 3배로 뛰어… “배달영업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