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세대 에어파드 공개…배터리 향상·무선충전 가능

뉴시스

입력 2019-03-21 01:25 수정 2019-03-2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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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지속시간 늘어나…통화시간 50% 향상
음성으로 '시리' 불러내 명령 가능



애플이 20일(현지시간) 인기있는 무선 헤드폰의 2세대인 새로운 버전의 에어파드(AirPods)를 공개했다.

CNBC와 CNET 등의 보도에 따르면 새 에어파드는 배터리 지속 시간이 늘어났고,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와의 연결기능이 향상됐다.

애플은 새로운 H1 칩이 탑재된 2세대 에어파드는 1세대 에어파드에 비해 통화시간이 최대 50% 늘어났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번갈아 음악을 들을 때 연결되는 시간은 절반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새 에어파드는 보이스 컨트롤 기능인 ‘헤이 시리(Hey Siri)’를 통해 말로 시리를 불러내 음악 신청과 날씨 문의 등 간단하게 음성명령을 내릴 수 있다. 1세대 에어파드에서는 음성명령을 내리기 위해서는 먼저 에어파드를 톡톡 쳐야 했다.

한번 충전하면 음악 재생은 최장 5시간, 통화는 최장 3시간 가능하며 15분 동안 급속 충전하면 음악 재생은 최장 3시간, 통화는 2시간까지 할 수 있다.

새 에어파드는 무선충전도 가능해졌다. 무선충전 케이스를 포함한 새 에어패드는 199달러이며, 무선충전 케이스가 포함되지 않을 경우 159달러이다. 1세대 에어파드 소유자를 위한 무선충전 케이스도 7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이들 신제품은 오는 27일부터 배송된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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