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44hz 모니터 대중화의 첨병, KXG 언더독 블랙앤화이트
동아닷컴
입력 2019-03-18 17:01 수정 2019-03-18 17:18
처음 제품이 시중에 등장했을 때만해도 주사율 144hz 모니터(고주사율 모니터)는 사용자들에게 많이 생소한 제품이었다. 하지만 3년 정도가 흐른 지금 144hz 모니터는 게이머들에게 필수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오늘 소개할 KXG 언더독 블랙앤화이트(KXG UNDERDOG 27FHD50 165 BLACK N WHITE, 이하 언더독 블랙앤화이트)도 마찬가지다. KXG(구 경성큐닉스)가 예산이 적은 게이머 또는 PC방을 타겟으로 출시한 저가형 고주사율 모니터다. v언더독 블랙앤화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20만 원대 초반의 저렴한 가격으로 144hz 이상의 고주사율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화면 크기는 27인치이며, 해상도는 풀HD(1920x1080)다. 시중의 고주사율 모니터와 대동소이한 성능을 갖췄다. 많은 게이머들이 FPS 게임을 즐길 때 프레임을 100 프레임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해상도를 풀HD 정도로 맞추는게 일반적이다. 선명함보다는 부드러움을 택하고 있는 것이다. 언더독 블랙앤화이트는 이러한 FPS 게이머의 취향에 맞게 설계되어 있다.
언더독 블랙앤화이트는 국내 모니터 브랜드인 KXG(구 경성큐닉스)가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게이밍용 고주사율 모니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 제품이다. 오직 게이밍에만 초점을 맞춘 만큼 색재현력이나 시야각 면에선 조금 부족한 부분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저렴하게 게이밍 모니터를 장만하고 싶은 사용자나 PC방 업주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
동아닷컴 IT전문 강일용 기자 zero@donga.com
제품 가격도 많이 저렴해졌다. 처음 144모니터가 시중에 등장했을 때만해도 50만~70만 원 선이었으나, 현재는 20만 원 선에서 쓸만한 제품을 구할 수 있다. 덕분에 예산이 적은 사용자나 대규모로 모니터를 구매해야하는 PC방에서도 144 모니터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이제 60hz 일반 모니터를 제치고 게이밍 PC 업계의 새 표준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XG의 보급형 게이밍 모니터 KXG UNDERDOG 27FHD50 165 BLACK N WHITE, 출처: IT동아>
오늘 소개할 KXG 언더독 블랙앤화이트(KXG UNDERDOG 27FHD50 165 BLACK N WHITE, 이하 언더독 블랙앤화이트)도 마찬가지다. KXG(구 경성큐닉스)가 예산이 적은 게이머 또는 PC방을 타겟으로 출시한 저가형 고주사율 모니터다. v언더독 블랙앤화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20만 원대 초반의 저렴한 가격으로 144hz 이상의 고주사율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굳이 144hz 이상이란 애매한 표현을 한 이유는 이 제품이 사실 주사율 오버클록으로 최대 165hz의 주사율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이밍 PC의 성능이 받춰주면 시중의 144hz 모니터보다 반 단계 정도 더 부드러운 화면을 경험할 수 있다. AMD 프리싱크와 함께 엔비디아의 어댑티브 싱크를 함께 지원해 게이머가 AMD, 엔비디아 등 어떤 브랜드의 그래픽카드를 이용하더라도 하드웨어 수직동기화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어댑티브 싱크의 경우 유료 기술인 지싱크와 달리 100hz까지만 지원하는 제약이 있으니 참고하자.
<제품의 전면과 후면. 간결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처: IT동아>
언더독 블랙앤화이트는 한층 부드러운 화면에서 게임을 즐기길 원하는 게이머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때문에 165hz 주사율과 함께 반응속도를 1ms 수준으로 낮춘 게임모드를 제공해 FPS와 같이 극한의 부드러움과 반응속도를 요구하는 게임을 즐기기데 적합하다. 극한의 반응속도를 위해 디스플레이 패널은 광시야각 IPS나 VA 패널 대신 반응속도가 빠른 TN 패널을 채택했다. TN 패널이긴 해도 정면에서 쳐다볼 때 색상 왜곡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하단이나 상단으로 45도 각도 이상에서 쳐다볼 때에만 색상이 달라 보인다.
<제품 전면. 그 흔한 브랜드 로고조차 없을 정도로 간결한 디자인을 추구했다, 출처: IT동아>
화면 크기는 27인치이며, 해상도는 풀HD(1920x1080)다. 시중의 고주사율 모니터와 대동소이한 성능을 갖췄다. 많은 게이머들이 FPS 게임을 즐길 때 프레임을 100 프레임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해상도를 풀HD 정도로 맞추는게 일반적이다. 선명함보다는 부드러움을 택하고 있는 것이다. 언더독 블랙앤화이트는 이러한 FPS 게이머의 취향에 맞게 설계되어 있다.
연결단자의 경우 2개의 HDMI 단자와 1개의 DP 단자를 제공한다. HDMI로 연결하면 144hz 출력을 할 수 없는 구형 고주사율 모니터와 달리 DP 뿐만 아니라 HDMI 단자로도 144hz 출력을 할 수 있다. 세 개나 되는 넉넉한 단자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게이밍 노트북과의 연결에 널리 이용되는 미니 DP 단자를 제공하지 않는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게이밍 데스크탑과의 연결만 상정하고 설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 단자 옆에는 스피커나 헤드폰으로 음성을 출력할 수 있는 음성 출력 단자가 존재한다. 그래픽카드에서 넘어온 음성 신호를 외부 기기에 전달할 때 이용하면 된다.
<HDMI 단자 2개, DP 단자 1개 등 넉넉한 연결 단자를 제공한다. 미니 DP 지원하지 않는 점이 옥의 티. 그래픽카드에서 오는 음성신호는 외부 음성 출력 단자(PHONF)로 스피커나 헤드셋에 전달할 수 있다, 출처: IT동아>
대단히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추구한 점도 흥미롭다. 제품 측면의 경우 AD 보드가 들어있는 하단 1/3을 제외한 나머지 2/3의 두께가 모니터치고 매우 얇다. 시중의 스마트폰과 대동소이한 수준이다. 제품 무게도 4.2kg으로 27인치 모니터치고 매우 가볍다. 시중의 27인치 모니터의 무게는 7kg 내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나마 4.2kg이라는 무게의 대부분이 제품을 견고하게 지탱하기 위한 금속 스탠드에 집중되어 있다.
<제품의 무게 대부분을 차지하는 철제 스탠드. 제품을 견고하게 지탱한다. 제품과 연결시 상단으로30도, 하단으로 15도 정도 움직일 수 있다. 좌우로 움직이는 것은 지원하지 않는다, 출처: IT동아>
인터페이스도 대단히 간결하게 구성되어 있다. 제품 오른쪽 뒤에 있는 조이스틱 하나로 모든 조작을 수행한다. 조이스틱을 누르면 모니터의 전원이 들어오고 4방향으로 움직이면 이에 대응하는 메뉴가 나타난다.
<AD보드 부분을 최소화해 제품 두께를 스마트폰과 대등한 수준으로 얇게 만들었다. 메뉴 조작은 후면의 조이스틱만으로 할 수 있다, 출처: IT동아>
언더독 블랙앤화이트는 국내 모니터 브랜드인 KXG(구 경성큐닉스)가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게이밍용 고주사율 모니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 제품이다. 오직 게이밍에만 초점을 맞춘 만큼 색재현력이나 시야각 면에선 조금 부족한 부분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저렴하게 게이밍 모니터를 장만하고 싶은 사용자나 PC방 업주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
동아닷컴 IT전문 강일용 기자 z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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