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콘텐츠제작, 파워포인트로 간편하게 만들자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입력 2019-03-18 14:55 수정 2019-03-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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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 않은 사람들이 발표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목소리나 사투리로 인한 콤플렉스 또는 자신감 결여로 인해 열심히 준비한 발표 자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망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발표나 스피치를 위한 보조자료로 보통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파워포인트가 사용된다. 파워포인트를 이용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큰 화면으로 띄어 놓고 발표자가 자료에 대해 직접 발표 대본을 읽으며 설명하는 식이다.

평소 파워포인트를 이용한 발표에 자신이 없었다면 음성 컨텐츠제작 프로그램 ‘스피치메이커’에 주목해보자. 스피치메이커는 파워포인트에 설치해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 파워포인트 자료에 TTS(Text to Speech)음성을 탑재시켜 발표자 없이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다.

스피치메이커는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별 하단 메모란에 텍스트로 발표내용을 입력하면 메모칸에 쓰인 텍스트를 읽은 음성이 슬라이드별로 저장된다. 원어민 수준의 국내외 유명 성우의 음성으로 자연스러운 음성자료로 양질의 음성 컨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음성 스피드 조절 기능과 높낮이 조절 기능, 언어 선택 기능 등 20여 개 이상의 세부 조정 기능으로 발표 성격에 맞는 음성을 직접 선택하여 제작할 수 있다.

스피치메이커를 이용한 음성 콘텐츠는 발표자료 뿐만 아니라 음성이 포함된 유튜브 콘텐츠로도 이용 가능하다. 특히 요즘같이 영화나 게임 리뷰가 인기를 끌고 있는 때에 목소리를 직접 노출하지 않고 간편하게 콘텐츠 제작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스피치메이커를 이용해 음성이 합성된 파워포인트 자료는 추가 파일 생성이나 별도의 플레이어가 필요 없이 파워포인트 문서파일 자체로 저장된다. 애니메이션 기능에 음성을 접목할 경우에도 100% 완벽 호환되며 한 슬라이드 내에 다수의 음성도 동시에 지원 가능하다.

스피치메이커 관계자는 "2010년 제품을 출시한 이후 처음으로 고객감사 특별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이번 이벤트로 기존 두 종류의 음성만을 제공하는 스탠다드 프로그램 가격으로 세 종류의 음성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피치메이커는 교육부 인정 사단법인 미래융합교육학회의 회원사로 현재 학교나 기업, 관공서, 종교단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단체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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