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패턴 분석한 AI 기반 맞춤형 ‘챗봇 샘’ 오픈

황효진 기자

입력 2019-03-19 03:00 수정 2019-03-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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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1. 삼성카드 고객 A 씨는 지난달 선물 구매 등으로 지출이 많았던 백화점에서 사용한 금액이 궁금했다. 예전에는 콜센터에 전화해 상담원에게 물어보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백화점 이용내역을 하나씩 찾아봐야만 했다. 하지만 지금은 챗봇에서 ‘○○ 백화점 사용금액’을 입력하면 기간별로 이용건수·금액·상세내역까지 한번에 조회할 수 있어 편리했다.

#2. 저녁 늦게 신용카드 분실신고를 한 B 씨는 다음 날 잃어버린 줄 알았던 카드를 우연찮게 발견했다. 며칠 후 카드 이용대금을 조회해 보려고 삼성카드 앱을 이용하던 중 챗봇에서 “분실 신고한 카드의 분실해제 및 재발급을 도와드리겠습니다”라는 안내 문구를 접하고 곧바로 분실해제한 후 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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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는 PC 및 모바일 홈페이지, 앱에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AI 기반 ‘챗봇 샘’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고객들은 챗봇 샘을 통해 △카드 추천 및 신청 △이용내역 조회 △즉시결제 신청 △결제 정보 조회 및 변경 △금융상품 신청 △가맹점 조회 등 모든 분야의 업무를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특히 고객이 디지털 채널 또는 콜센터를 통해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를 맞춤형 챗봇 메뉴로 제공하고, 소비패턴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 등도 추천해 준다.

또한 주요 키워드를 입력하면 자주 묻는 질문이 순서대로 보이는 문장 자동완성 기능을 적용하여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챗봇 샘을 고객이 쉽게 이해하고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튜브 영상, 인스타그램 이미지 등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고객을 위한 챗봇 서비스 외에도 콜센터 상담원, 모집인 지원 등의 업무에도 챗봇을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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