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키보드앱, 음성인식 속도 빨라진다…“한글은 언제?”

뉴스1

입력 2019-03-14 10:57 수정 2019-03-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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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없이도 사용가능…픽셀폰 탑재

지보드 구버전(왼쪽)과 최신 버전의 음성인식 속도 비교. (구글 갈무리) © 뉴스1

구글이 개발한 모바일 가상키보드 애플리케이션 ‘지보드’(Gboard)의 음성인식 입력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지며,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구글은 스마트폰에 내장할 수 있을 정도로 용량이 작은 단대단(E2E) 통합신경망 음성인식기를 지보드에 업데이트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구글 서버에서 음성을 어절·문장 단위로 분석해 입력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음성을 철자 단위로 실시간 입력한다. 서버에 연결할 필요가 없어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음성인식이 가능하다. 80메가바이트(MB)로 용량 부담도 크지 않다.

새로운 음성인식기가 포함된 지보드 앱은 구글 ‘픽셀폰’에 탑재된다. 다만 기술적 한계로 현재까지는 미국식 영어만 지원하는 상황이다.

구글 관계자는 “전문 하드웨어의 융합과 알고리즘 개선 트렌드를 고려하면 가까운 시일 내 다른 언어도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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