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2019년 상반기 모바일 키워드 "다양성과 글로벌 진출"

동아닷컴

입력 2019-03-12 12:46 수정 2019-03-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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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금일(12일) 넥슨아레나에서 '넥슨 스페셜 데이'를 개최하고 2019년 넥슨의 상반기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곧 출시를 앞둔 게임부터 오는 6월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될 넥슨의 모바일게임 라인업 10종이 공개되었으며, '마기아: 카르마 사가' 등의 신작 게임이 깜짝 공개되어 주목을 받았다.

넥슨 스페셜데이 현장, 출처: 게임동아

넥슨은 오는 14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린: 더 라이트브링어를 필두로, 현재 사전 예약 중인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등의 게임을 비롯해 '야생의 땅: 듀랑고', '오버히트', '메이플스토리2M' 등의 작품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무대에 오른 이는 넥슨의 김현 부사장이었다. 그는 환영사를 통해 넥슨만의 경쟁력을 증명하는 다양성을 갖춘 모바일게임을 대거 준비 중이며, 앞으로 플랫폼과 장르를 넘어 도전적인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넥슨 크레이지 아케이드 M 이미지, 출처: 게임동아

신작 라인업의 일정도 공개되었다. 넥슨은 오는 3월 21일 발매 예정인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과 상반기 출시 예정인 '바람의 나라: 연' 등 원작의 감성과 느낌을 그대로 구현한 작품을 선보여 자사에서 보유한 IP(지식재산권)을 적극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슈퍼애시드가 개발한 액션 RPG '마기아: 카르마 사가'를 최초로 공개했다. 오는 2분기 중 국내 및 글로벌 출시될 예정인 마기아는 '오딘 스피어', '드래곤즈 크라운' 등 횡스크롤 방식의 콘솔 게임으로, 다양한 스킬을 지닌 캐릭터를 활용한 액션 플레이가 특징이다. 이 마기아를 필두로 넥슨은 자체 IP 생산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는 등 앞으로 넥슨을 만들어갈 신규 IP의 개발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넥슨 스페셜데이 현장, 출처: 게임동아

해외 유명 IP를 활용한 신작들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넥슨의 서용석 부 본부장은 해외에서 검증된 유명 IP 바탕의 모바일 게임 '고질라 디펜스 포스'와 '시노앨리스'를 공개했다. 먼저 일본 토호주식회사에서 개발한 '고질라 디펜스 포스'는 100여 종의 괴수가 등장하는 방치형 게임으로, 오는 5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일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은 시노앨리스는 '앨리스', 신데렐라', '백설공주'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동화 속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요코오 타로 디렉터의 독특한 세계관과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다크 판타지 RPG다. 시노앨리스는 올해 상반기 중 국내 및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넥슨의 인기 게임들의 글로벌 출시 계획도 공개되었다. 지난해 발매되어 큰 화제가 되었던 '야생의 땅: 듀랑고'를 오는 상반기 글로벌 전역(중국, 일본 제외)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며, '오버히트' 또한 상반기 150여개 국에서 사전 예약 및 런칭 서비스에 돌입한다.

넥슨 스페셜데이 현장, 출처: 게임동아

이중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가 높았던 '메이플스토리2M'의 경우 오는 4월 일본 시장에 출사표를 던져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의 박재민 본부장은 "넥슨은 기존 타이틀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출시될 신작들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장르, 다양한 재미를 줄 수 있는 작품들과 콘텐츠로,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영준 기자 zoroas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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