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봄바람 타고…모바일게임이 몰려온다

스포츠동아

입력 2019-03-12 05:45 수정 2019-03-1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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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들이 모바일게임 기대작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유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사진은 웹젠 ‘마스터탱커’. 사진제공|웹젠

■ 3월 쏟아지는 모바일게임 기대작들

‘마스터탱커’ ‘사무라이 쇼다운M’
‘린: 더 라이트브링어’ ‘삼국대난투’
‘프린세스 커넥트’ 등 잇따라 출시


신작 출시가 뜸해 겨울 내내 꽁꽁 얼어붙었던 모바일게임 시장에 봄이 오면서 훈풍이 불고 있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3월 기대작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11일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먼저 포문을 연 웹젠의 ‘마스터탱커’를 포함해 새로 나온 게임들 모두 이용자의 눈길을 끌 차별화 포인트가 뚜렷하다.

조이시티 ‘사무라이 쇼다운M’. 사진제공|조이시티

조이시티는 액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사무라이 쇼다운M’을 13일 출시한다. 1990년대의 대표적인 격투 게임 ‘사무라이 쇼다운’을 모바일로 구현한 게임이다. 스킬과 액션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1 대 1과 3 대 3은 물론 15명이 대결을 하는 서바이벌 모드 등 다양한 개인별 전투(PvP) 콘텐츠로 대전의 묘미를 살렸다. 원작의 감성을 담은 캐릭터를 수집·육성하는 재미와 마을에서 즐기는 미니게임 등 다양한 생활 콘텐츠도 갖췄다.

넥슨 ‘린: 더 라이트브링어’. 사진제공|넥슨

넥슨은 14일 ‘린: 더 라이트브링어’를 출시한다. 고품격 일러스트로 표현한 다양한 영웅을 모으고 성장시키는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개발사인 펄사 크리에이티브의 정준호 대표는 국내 최정상급 일러스트레이터로 꼽힌다.

각양각색의 외형을 가진 120여 종의 캐릭터, 2D 일러스트를 3D 모델링으로 구현해 낸 그래픽과 각 스토리마다 제공하는 시네마틱 컷 신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영웅들의 거대한 여정을 담은 스토리와 실시간 PvP, 레이드 시스템, 유저 간 거래소 등 콘텐츠도 탄탄하다.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 ‘삼국대난투’. 사진제공|네오위즈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는 신작 ‘삼국대난투’의 정식 서비스를 26일 시작한다. 삼국 시대의 장수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2D 횡스크롤 캐주얼 RPG다. 도트 디자인의 그래픽을 통해 복고적인 감성을 담아냈고, 귀여운 캐릭터로 친근감을 더했다. 쉬운 게임성에 캐릭터 별 액션, 스킬, 대사 및 연출 효과 등에 코믹 요소를 가미한 것도 재미요소다.

카카오게임즈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를 3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최근 사전 예약자 수가 70만 명을 넘을 정도로 출시 전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애니메이션 RPG를 표방하는데 개성 있는 50명 이상의 미소녀 캐릭터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콘셉트다. 높은 수준의 애니메이션 연출과 시나리오, 전투 콘텐츠가 특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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