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시스템, eGISEC 2019서 디지털화 및 정보보호 솔루션 선봬
동아닷컴
입력 2019-03-11 17:02 수정 2019-03-11 17:08
이수그룹 IT 계열사 이수시스템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8회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이하 eGISEC 2019)'에 참가해 LTE 무전기, 비밀번호 관리 솔루션 등을 소개하며 솔루션 유통 및 총판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알렸다. eGISEC 컨퍼런스는 전 세계 32개국 450여개 보안 핵심 기업이 참가하고, 4만 9,000여 명의 바이어 및 참관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보안 전시회다.
이수시스템 홍준기 정보화사업본부장은 "올해부터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솔루션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파트너 체계를 다지고,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 솔루션 유통 및 총판 사업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준기 본부장은 "주파수 반환 이슈와 더불어 현장에서도 단순히 음성만 전달하는 무전기를 넘어 영상까지 전달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늘어난 만큼, LTE 무전기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사실 이러한 솔루션은 기존에도 PTT(Push To Talk)라는 이름으로 존재했지만,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사용하는 솔루션인 만큼 산업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내구성 및 사용 편의성 등에 있어 부족함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함께 선보인 ProGate는 아날로그 무전기 신호와 디지털 무전기 혹은 스마트폰(PTT)과 직접 통신할 수 있도록 중계해주는 솔루션이다. 산업 현장에서는 LTE 무전기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더라도 사용자 재교육, 교체 비용 등 기존에 도입한 아날로그 무전기를 쉽게 폐기하기 어렵다. ProGate는 이러한 과도기를 연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홍준기 본부장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아직까지는 중간단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예를 들어 공장 내부에서 아날로그 무전기를 사용한다고 하면, 공장 밖으로 잠시 나간 경우에는 거리가 멀어져 무전을 들을 수 없다. 여기에 LTE 같은 이동통신 기반 중계 장치를 도입한다면 거리 제한이 없어지기 때문에 아날로그 무전기로도 먼 곳에 있는 디지털 무전기와 통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아날로그 무전기를 사용하던 한 공단에서 이를 도입했으며, 항공, 소방, 지자체, 공공기관, 국가재난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함께 공개한 비밀번호 통합 관리 솔루션 패스볼트(Passvault)는 엑셀이나 기억에 의존하던 기존의 암호 관리방식을 벗어나 체계적으로 대량화된 암호를 자동으로 변경/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이다. 이를 이용해 서버는 물론, 네트워크 및 보안장비, CCTV 등에 입력하는 비밀번호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CCTV의 경우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수가 수 천개에 이르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들의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바꾸고 관리하는 것 역시 많은 인력과 비용이 든다.
홍준기 본부장은 "4차산업 시대로 접어들며 정보 자산의 증가 및 정보보호 규제 강화에 따라, 정보 보안과 연관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패스볼트는 산업 전반에 걸쳐 필수적인 보안관리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공공기관을 비롯해 금융, 민간 등 오늘 날 생활 전반에 걸친 모든 영역에서 비밀번호 관리의 필요성이 커진 만큼, 진출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IT전문 이상우 기자 lswoo@donga.com
이수시스템 홍준기 정보화사업본부장은 "올해부터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솔루션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파트너 체계를 다지고,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 솔루션 유통 및 총판 사업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전기는 산업현장, 응급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는 음성 송수신장비다. 기존 아날로그 무전기의 경우 도청 가능성 등으로 인한 보안 문제, 거리 제한, 전파 간섭에 의한 영향 등의 단점이 있으며, 특히 지난해 말 아날로그 무전기에 대한 신규 허가가 종료 및 과기정통부의 디지털 무전기 도입 추진 등으로 인해 디지털 무전기 필요성이 커졌다.
BizPTT 및 ProGate, 출처: IT동아
홍준기 본부장은 "주파수 반환 이슈와 더불어 현장에서도 단순히 음성만 전달하는 무전기를 넘어 영상까지 전달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늘어난 만큼, LTE 무전기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사실 이러한 솔루션은 기존에도 PTT(Push To Talk)라는 이름으로 존재했지만,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사용하는 솔루션인 만큼 산업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내구성 및 사용 편의성 등에 있어 부족함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수시스템은 이번 전시회에 디지털 무전기 기반 솔루션인 BizPTT와 함께 아날로그 무전기와 디지털 무전기를 연동하는 솔루션인 ProGate를 선보였다. BizPTT는 LTE 무전기(하드웨어), 애플리케이션(소프트웨어), LTE망(네트워크) 등 여러 분야의 파트너가 협력해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LG유플러스와의 사업 제휴를 통해 소비자 상황에 맞는 요금제 및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TE 무전기를 사용하는 BizPTT는 기존의 PTT 솔루션과 달리 무전기 형태의 제품을 이용하기 때문에 산업 현장 등 열악한 곳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전국에 설치된 LTE 망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기존 아날로그 무전기의 문제점인 도청 문제나 송수신 거리 문제, 지형/건물 등으로 인한 전파 차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수시스템 eGISEC 2019 참가, 출처: IT동아
함께 선보인 ProGate는 아날로그 무전기 신호와 디지털 무전기 혹은 스마트폰(PTT)과 직접 통신할 수 있도록 중계해주는 솔루션이다. 산업 현장에서는 LTE 무전기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더라도 사용자 재교육, 교체 비용 등 기존에 도입한 아날로그 무전기를 쉽게 폐기하기 어렵다. ProGate는 이러한 과도기를 연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홍준기 본부장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아직까지는 중간단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예를 들어 공장 내부에서 아날로그 무전기를 사용한다고 하면, 공장 밖으로 잠시 나간 경우에는 거리가 멀어져 무전을 들을 수 없다. 여기에 LTE 같은 이동통신 기반 중계 장치를 도입한다면 거리 제한이 없어지기 때문에 아날로그 무전기로도 먼 곳에 있는 디지털 무전기와 통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아날로그 무전기를 사용하던 한 공단에서 이를 도입했으며, 항공, 소방, 지자체, 공공기관, 국가재난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함께 공개한 비밀번호 통합 관리 솔루션 패스볼트(Passvault)는 엑셀이나 기억에 의존하던 기존의 암호 관리방식을 벗어나 체계적으로 대량화된 암호를 자동으로 변경/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이다. 이를 이용해 서버는 물론, 네트워크 및 보안장비, CCTV 등에 입력하는 비밀번호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CCTV의 경우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수가 수 천개에 이르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들의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바꾸고 관리하는 것 역시 많은 인력과 비용이 든다.
이수시스템은 패스볼트 국내 총판을 담당한 지난 한 해 동안 경북도청,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국립과천과학관, 전주시청, 철원군청 등 다수의 공공기관에 패스볼트를 공급했다. 최근엔 서울시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패스볼트 for CCTV'를 공급하는 등 사업 분야를 지속 확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패스볼트, 출처: IT동아
홍준기 본부장은 "4차산업 시대로 접어들며 정보 자산의 증가 및 정보보호 규제 강화에 따라, 정보 보안과 연관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패스볼트는 산업 전반에 걸쳐 필수적인 보안관리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공공기관을 비롯해 금융, 민간 등 오늘 날 생활 전반에 걸친 모든 영역에서 비밀번호 관리의 필요성이 커진 만큼, 진출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IT전문 이상우 기자 ls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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