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자급제폰’ 인기…“색상은 ‘프리즘 화이트’가 대세”

뉴스1

입력 2019-03-07 13:50 수정 2019-03-0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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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갤S10 예약판매서 자급제폰 비중 두배로 늘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특정 통신사에 매여있지 않은 ‘자급제폰’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과거엔 저가의 일부 외산폰에 국한됐던 자급제폰 시장에 고가의 프리미엄 신제품 비중이 커지고 있다.

7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10’ 시리즈 예약판매를 시작한 이후 열흘 동안 자급제폰을 선택한 소비자 비중이 15%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9’ 시리즈 자급제폰 예약판매 비중보다 두 배 늘어난 수치다.

단말기 지원금(보조금) 대신 ‘25% 선택약정할인’을 받는 소비자가 늘면서 자급제폰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부가 정책적으로 자급제폰 활성화에 나선 상태다.

롯데하이마트 이언석 모바일팀장은 “소비자들이 자급제폰의 경우, 할인약정에 얽매이지 않고 원하는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자급제폰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갤럭시S10, S10+(플러스) 제품 라인업 중에서 인기가 가장 높았던 색상은 이번에 새로 공개된 프리즘 화이트로 전체 예약판매량의 38%를 차지했다. 특수 제작된 나노 라미네이트 필름으로 둘러싸여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다채롭게 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이어 프리즘 블랙(30%), 프리즘 그린(20%), 세라믹 블랙(5%), 세라믹 화이트(4%), 카나리아 옐로우(3%)가 뒤를 이었다.

용량별로는 128GB를 선택한 소비자가 78%로 512GB 대용량 제품을 선택한 소비자 수요를 훨씬 웃돌았다. 또 이동통신사 변경을 하지 않고 기기변경만을 원하는 소비자가 80%로 압도적이었다.

롯데하이마트는 갤럭시S10 자급제폰을 구매하면 무선 이어셋 ‘갤럭시 버즈’ 증정과 함께 5만원 할인 혜택과 3만원 캐시백을 추가 증정한다. 월드타워점, 잠실점, 김포공항점, 안산 롯데백화점에 있는 롯데하이마트프리미엄 매장 등 주요 매장에 ‘갤럭시S10 체험존’도 설치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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