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아이폰?… 코닝, 구부러지는 유리 개발중
김지현 기자
입력 2019-03-07 03:00 수정 2019-03-07 04:56
플라스틱보다 화질-내구성 좋아
애플 아이폰에 사용되는 유리를 공급하는 코닝이 구부러지는 유리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 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코닝은 0.1mm 두께의 접히는 유리를 제작 중이다. CNBC는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최근 내놓은 폴더블 스마트폰이 플라스틱 폴리머 소재인데 애플이 이보다 내구성이 뛰어난 폴더블폰을 내놓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플라스틱 필름을 씌운 폴더블폰은 유리보다 기술적으로 구부리긴 쉽지만 빛에 반사됐을 때 우글거리는 것처럼 보이는 단점이 있다. 내구성도 유리에 비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애플은 앞서 2017년 5월 코닝의 연구개발(R&D)과 자본설비, 유리 가공에 2억 달러(약 2200억 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전자업계는 “유리의 단단한 성질을 유지하면서도 자유롭게 휘어질 수 있는 기술이 관건”이라며 “애플이 첫 폴더블폰에도 현재 아이폰에 사용되고 있는 고릴라 글라스와 같은 내구성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이미 애플이 아시아 지역 파트너들과 폴더블폰 생산을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이르면 2020년에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애플 아이폰에 사용되는 유리를 공급하는 코닝이 구부러지는 유리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 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코닝은 0.1mm 두께의 접히는 유리를 제작 중이다. CNBC는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최근 내놓은 폴더블 스마트폰이 플라스틱 폴리머 소재인데 애플이 이보다 내구성이 뛰어난 폴더블폰을 내놓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플라스틱 필름을 씌운 폴더블폰은 유리보다 기술적으로 구부리긴 쉽지만 빛에 반사됐을 때 우글거리는 것처럼 보이는 단점이 있다. 내구성도 유리에 비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애플은 앞서 2017년 5월 코닝의 연구개발(R&D)과 자본설비, 유리 가공에 2억 달러(약 2200억 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전자업계는 “유리의 단단한 성질을 유지하면서도 자유롭게 휘어질 수 있는 기술이 관건”이라며 “애플이 첫 폴더블폰에도 현재 아이폰에 사용되고 있는 고릴라 글라스와 같은 내구성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이미 애플이 아시아 지역 파트너들과 폴더블폰 생산을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이르면 2020년에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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