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PC에도 옵테인 메모리가? 삼성 옵테인 데스크탑4의 혁신
동아닷컴
입력 2019-03-04 16:29 수정 2019-03-04 16:35
일반 소비자 뿐만 아니라 기업을 대상(B2B)으로한 PC에도 인텔 옵테인(Intel Optane) 메모리가 탑재되는 등 하이브리드 저장장치의 활용 영역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옵테인 메모리는 메인보드의 m.2 슬롯에 장착해 대용량 저장장치(HDD)의 캐시 메모리 역할을 하는 차세대 저장장치다. 사용빈도가 높은 데이터를 미리 HDD에서 불러와서 보관해두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빠르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고, 병목현상 등 저장장치의 속도를 늦추는 요인을 없애 부팅이나 프로그램 실행 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삼성 옵테인 데스크탑4는 국내에 출시된 기업용 데스크탑 PC 가운데 처음으로 옵테인 메모리를 탑재한 제품이다. 특히 느리지만 저렴한 가격 때문에 널리 이용되는 SATA 기반 m.2 슬롯 대신 옵테인 메모리나 SSD 같은 메모리 기반 저장장치의 성능을 모두 이끌어낼 수 있는 PCIe(PCI익스프레스) 기반 m.2 슬롯을 채택해 한층 빠른 처리속도를 보여준다. 삼성 옵테인 데스크탑4에 탑재된 옵테인 메모리는 16GB의 캐시 메모리를 갖추고 있다.
특히 기업의 요구에 맞춰 CPU, 메모리, 저장장치 등 사양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CPU의 경우 보급형 펜티엄부터 고사양 코어 i7 프로세서까지, 메모리의 경우 4GB부터 32GB까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저장공간의 경우 1TB HDD와 512GB SSD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저가형 모델이라도 16GB의 옵테인 메모리는 반드시 갖추고 있다. 제품군의 핵심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동아닷컴 IT전문 강일용 기자 zero@donga.com
삼성전자는 지난 2월 11일 기업을 위한 업무용 데스크탑 PC '삼성 옵테인 데스크탑4'를 출시했다. 삼성 옵테인 데스크탑4의 가장 큰 특징은 인텔 옵테인 메모리를 탑재해 저장장치의 처리 속도를 SSD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이다. 저렴한 가격에 SSD급 처리 속도와 HDD의 대용량 저장공간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삼성 옵테인 데스크탑4(출처=IT동아)
옵테인 메모리는 메인보드의 m.2 슬롯에 장착해 대용량 저장장치(HDD)의 캐시 메모리 역할을 하는 차세대 저장장치다. 사용빈도가 높은 데이터를 미리 HDD에서 불러와서 보관해두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빠르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고, 병목현상 등 저장장치의 속도를 늦추는 요인을 없애 부팅이나 프로그램 실행 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삼성 옵테인 데스크탑4는 국내에 출시된 기업용 데스크탑 PC 가운데 처음으로 옵테인 메모리를 탑재한 제품이다. 특히 느리지만 저렴한 가격 때문에 널리 이용되는 SATA 기반 m.2 슬롯 대신 옵테인 메모리나 SSD 같은 메모리 기반 저장장치의 성능을 모두 이끌어낼 수 있는 PCIe(PCI익스프레스) 기반 m.2 슬롯을 채택해 한층 빠른 처리속도를 보여준다. 삼성 옵테인 데스크탑4에 탑재된 옵테인 메모리는 16GB의 캐시 메모리를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옵테인 데스크탑4는 HDD만 탑재한 일반 데스크탑 PC보다 모든면에서 처리속도가 우수하다. 부팅속도는 최대 14배, 대용량 미디어 파일 실행은 최대 4.1배, 이메일 작성속도는 최대 5.8배, 프레젠테이션 파일 작성속도는 최대 3.8배, 파일검색 속도는 최대 3배 향상된다. 옵테인 메모리 같은 메모리 저장장치가 단순히 개인 뿐만 아니라 기업 구성원의 업무 효율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삼성 옵테인 데스크탑4(출처=IT동아)
얼마 전까지 기업용 데스크탑은 HDD만 탑재해 업무 처리속도가 느린 문제가 있었다. 최근 공급되기 시작한 SSD 탑재 기업용 데스크탑은 처리속도는 우수하지만, 높은 가격 때문에 대량으로 구매해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 쉽사리 선택하기 힘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처리능력을 갖춘 삼성 옵테인 데스크탑4는 기업 구매담당자들에게 좋은 대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삼성 옵테인 데스크탑4(출처=IT동아)
삼성 옵테인 데스크탑4는 단순히 옵테인 메모리를 탑재한 것만을 강점으로 내세우지 않는다. 업무용 PC로서 기본기도 탄탄하다. 일단 인텔 B360 칩셋 기반 메인보드를 탑재해 확장성이 우수하다. m.2 슬롯을 두 개 제공해 하나에는 옵테인 메모리를, 다른 하나에는 SSD를 연결할 수 있다. 별도로 구매한 SSD를 연결하면 옵테인 메모리와 연동해 더 빠른 처리속도를 보여준다. 메모리(RAM) 슬롯도 4개에 달해 최대 32GB까지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다. 10G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2세대 USB 3.1 단자도 2개나 갖추고 있어, 시중의 모든 외부장치와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삼성 옵테인 데스크탑4(출처=IT동아)
특히 기업의 요구에 맞춰 CPU, 메모리, 저장장치 등 사양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CPU의 경우 보급형 펜티엄부터 고사양 코어 i7 프로세서까지, 메모리의 경우 4GB부터 32GB까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저장공간의 경우 1TB HDD와 512GB SSD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저가형 모델이라도 16GB의 옵테인 메모리는 반드시 갖추고 있다. 제품군의 핵심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14~15년에 납품된 업무용 PC의 사용기한이 끝날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PC 교체를 원하는 기업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처리속도를 갖춘 삼성 옵테인 데스크탑4는 고사양 PC로 교체를 원하는 기업, 교육단체, 병원 등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 옵테인 데스크탑4(출처=IT동아)
동아닷컴 IT전문 강일용 기자 z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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