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 비접촉방식 모바일 결제 81% 선호, ‘소비자 편의성 높이는 방식 개선'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입력 2019-02-27 11:30 수정 2019-02-27 11:30
한국온라인마케팅연구원과 비즈트리뷴에서 설문조사업체 두잇서베이에 의뢰해 조사한 모바일 결제(페이먼트) 사용성 요구조사 결과 응답자의 81%가 근거리 비접촉방식의 결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QR코드 방식을 선호한다는 응답자는 1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바일 결제시 구매 금액을 입력하는 주체에 대한 설문에서 판매자가 금액을 입력하는 방식(72.6%)이 구매자가 금액을 입력하는 방식(27.4%) 보다 3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만19세 이상 전국의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설문을 했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5P)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모바일 결제방식으로는 판매자가 금액을 입력하는 근거리 비접촉방식(59.7%)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구매자가 금액을 입력하는 근거리 비접촉방식(21.3%), 판매자가 금액을 입력하는 QR방식(12.9%)으로 나타났다. 구매자가 금액을 입력하는 QR방식은 6.1%에 그친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부가 추진중에 있는 제로페이는 구매자가 금액을 입력하는 QR방식을 주로 채택하고 있어 조사 결과 가장 낮은 선호도를 보이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대표적인 근거리 비접촉 결제 방식으로는 NFC 방식이 있다. 그러나 모든 핸드폰에서 적용되지 않는 만큼 범용성에 문제가 있고 가게마다 고가의 POS 설비가 구축돼야하는 등의 한계를 안고 있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근복적인 혁신 기술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업계 전문가는 "정부와 민간은 홍보나 모방이 아닌 무엇보다 편리한 사용성에 대한 연구와 혁신적인 한국형 모바일 페이먼트 기술개발에 본질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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