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19] 드디어 공개된 LG V50 씽큐, 5G와 듀얼 스크린이 주무기

동아닷컴

입력 2019-02-25 17:23 수정 2019-02-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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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편집부에는 하루에만 수십 건을 넘는 보도자료가 온다. 대부분 새로운 제품, 혹은 서비스 출시 관련 소식이다. IT동아는 이 중에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 몇 개를 추려 기사화를 한다. 다만, 기업에서 보내준 보도자료 원문에는 전문 용어, 혹은 해당기업에서만 쓰는 독자적인 용어가 다수 포함되기 마련이다. 이런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를 위해 IT동아는 보도자료를 해설하는 기획기사인 '뉴스 줌인'을 준비했다.


출처: LG전자(2019년 02월 25일)
요약: 24일, LG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신형 스마트폰 'LG V50 씽큐(ThinQ)'를 발표했다. LG V50 씽큐는 5G를 통해 고속 통신이 가능하며, 모듈 돌출이 없는 후면 카메라, DTX:X와 붐박스를 지원하는 스테레오 스피커, 전후면 아웃포커스 동영상을 지원하는 펜타 카메라, 4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갖췄다. 또한 또 하나의 화면을 확장할 수 있는 탈착식 스크린 솔루션인 ‘LG 듀얼스크린’을 지원한다.

LG전자 미국법인 프랭크 리(Frank Lee)가 LG V50 ThinQ를 소개하고 있다, 출처=IT동아

해설: 세계 최대의 모바일 기기 박람회인 MWC 2019(Mobile World Congress 2019)를 맞아 발표된 LG V50 씽큐는 작년 하반기에 출시된 V40 씽큐의 후속 모델이다. 화면의 크기(6.4 인치)나 해상도(3120 x 1440), 그리고 전면 2개, 후면 3개로 구성된 펜타 카메라를 탑재한 점은 전작과 같지만 LG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5G 네트워크를 지원, 기존의 4G LTE 네트워크 대비, 고속 통신이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 역시 전작(3300mAh) 보다 향상된 4000mAh를 탑재하고 있다. 프로세서 역시 전작(퀄컴 스냅드래곤 845) 보다 고성능인 퀄컴 스냅드래곤 855를 갖췄으며, 5G까지 대응하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 증대는 불가피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전력 소모량도 늘어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제품 무게 역시 169g에서 183g으로 약간 더 무거워졌다. 그래도 동일한 4000mAh 배터리를 탑재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201g)에 비하면 가벼운 편이다.

LG V50 씽큐, 출처=IT동아

또 한가지 눈에 띄는 점은 2개의 화면으로 구성된 ‘LG 듀얼 스크린’ 솔루션에 대응한다는 점이다. 이는 평상시에는 화면 1개의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다가 2개의 화면이 필요할 때 탈착식 화면을 달아 디스플레이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해 각 화면에 각각 다른 앱을 독립적으로 실행할 수 있으며, 게임을 실행할 때 또 하나의 화면에 게임 전용 컨트롤러가 표시되어 한층 편하게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LG전자는 강조하고 있다.

다만 2019년 2월 현재, 어떤 앱이 이 솔루션을 정식으로 지원하는지는 아직 확실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LG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통사별 콘텐츠 특성에 맞춰’ 이 듀얼 스크린을 활용한다고 밝힌 상태다. 파트너사들의 조율과 협력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LG 듀얼 스크린 솔루션의 성패가 갈릴 것이다.

동아닷컴 IT전문 김영우 기자 peng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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