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9]화웨이, 폴더블폰 공개…‘갤럭시 폴드’보다 70만원 비쌀 듯

뉴시스

입력 2019-02-25 09:09 수정 2019-02-2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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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폴더블 스마트폰 '화웨이 메이트 X'
'메이트 X' 아웃폴딩, '갤럭시 폴드' 인폴딩 방식
'메이트 X', 정확히 반으로 안 접혀



화웨이가 5G 폴더블 스마트폰 ‘화웨이 메이트 X(HUAWEI Mate X)’를 공개했다.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 2019’ 개막 전날인 24일(현지시간) ‘화웨이 메이트 X’를 비롯한 스마트 기기 5종을 발표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은 스마트 기기는 5G 폴더블 스마트폰 ‘화웨이 메이트 X’다.

최근 삼성전자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Galaxy Fold)’를 공개한데 이어, ‘화웨이 메이트 X’까지 발표되면서 본격적인 폴더블 스마트폰 경쟁 시대가 도래했다.

다만 ‘화웨이 메이트 X’는 ‘갤럭시 폴드’와 달리 정확히 반으로 접히지 않는다. 게다가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의 ‘갤럭시 폴드’와 달리 ‘화웨이 메이트 X’는 밖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이라 액정 파손 위험이 더 커 보인다.

화면을 펼쳤을 때는 ‘화웨이 메이트 X’가 더 크다. ‘갤럭시 폴드’는 7.2인치, ‘화웨이 메이트X’는 8인치다.

‘화웨이 메이트 X’의 가격은 2299유로(약 293만원)다.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 폴드’의 가격인 1980달러(약 223만원)보다 무려 70만원 가량 더 비싸다.

‘화웨이 메이트 X’는 플렉시블 OLED 패널과 팔콘 윙 매커니컬 힌지(Falcon Wing Mechanical Hinge)를 장착했으며, 새로운 인터스텔라 블루(Interstellar Blue) 색상을 적용했다.

‘화웨이 메이트 X’는 플렉시블 OLED 폴더블 풀뷰(FullView) 디스플레이와 5G 모뎀 칩셋 발롱 5000을 결합해 새로운 인터페이스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두 화면을 동시에 띄워 놓고 여러 가지 업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으며, 마치 데스크탑을 사용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카메라는 폴더블 디자인을 통해 전후면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화웨이 메이트 X’는 45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제공하며, 화웨이의 무선충전 기술인 슈퍼차지(HUAWEI SuperCharge) 기능이 지원된다.

【바르셀로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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