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갤럭시폴드’ 5월 국내시판…고동진 “100만 판매 자신”

뉴스1

입력 2019-02-21 14:04 수정 2019-02-21 14:06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IM부문장)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19.2.21/뉴스1

미국·유럽 모델은 4G 전용…

삼성전자가 5세대(5G)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오는 5월 국내 출시한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20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호텔에서 열린 국내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국내 출시일정을 밝히며 “갤럭시 폴드를 100만대 이상 판매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날 출고가는 밝히지 않았지만 대략 250만원선으로 추정되고 있다. 4세대(4G) ‘갤럭시 폴드’ 출고가가 1980달러(약 222만원)이므로, 5G 폴더블 제품은 이보다 더 비쌀 것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국내 출시하는 ‘갤럭시 폴드’ 5G는 미국과 유럽에 출시하는 4G LTE용 ‘갤럭시 폴드’보다 출고가가 조금 높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갤럭시 폴드’는 오는 4월26일 미국을 시작으로 국내와 유럽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가 5월 중순으로 이들 국가보다 늦은 이유는 5G 단독 모드(SA) 최적화 작업 때문이다.

고 사장은 “5G SA가 지난해 12월 업데이트되면서 이 조건을 맞추기 위해 국내 출시가 조금 연기된 측면이 있다”며 “그러나 ”세계 최초 5G 폴더블 스마트폰을 국내에 출시하는 만큼 최고의 퍼포먼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5월 중순 출시에 앞서 4월초쯤부터 ‘갤럭시 폴드’가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프라자 등 일부 매장을 중심으로 ‘갤럭시 폴드’ 체험존을 구성할 예정이다.

고 사장은 ”국내라고 너무 많은 매장에 전시할 수 없을 것같다“며 ”제한적이고 한정된 매장에서 ‘갤럭시 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고 별도의 ‘언팩’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갤럭시 폴드는 스마트폰 시장에 ‘폴더블폰’이라는 새 카테고리를 여는 제품“이라며 소비자에게 유의미한 사용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약 8년간의 연구·개발 과정을 거쳤고 ‘이 정도면 준비됐다’고 판단, 공개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미국)=뉴스1)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