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연료전지 접고 인공지능 사업 집중
허동준 기자
입력 2019-02-21 03:00 수정 2019-02-21 03:00
퓨얼셀시스템즈 청산하기로
LG그룹이 연료전지 자회사인 LG퓨얼셀시스템즈를 청산한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20일 재계 등에 따르면 LG전자 등은 영국 롤스로이스와 합작사인 LG퓨얼셀시스템즈를 청산하기로 합의하고 자산 처분 절차에 들어갔다. 미국 오하이주에 운영하던 본사와 연구소도 최근 폐쇄했다. 이 회사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연구개발(R&D) 법인으로 LG전자와 LG화학 등이 지분을 갖고 있다.
LG그룹 관계자는 “AI와 IoT, 자동차 전장 부품 등 신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연료전지사업을 접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LG그룹과 LG전자는 2012년 영국 연료전지회사 롤스로이스퓨얼셀시스템즈 지분 51%를 4500만 달러에 인수하고 사명을 LG퓨얼셀시스템즈로 바꿨다. LG그룹은 인수와 유상증자 형태로 LG퓨얼셀시스템즈에 2500억 원 넘게 투입했지만, 제품 상용화가 늦어지고 연구개발 비용 투자만 늘어나자 결국 청산을 택했다.
LG그룹이 연료전지 자회사인 LG퓨얼셀시스템즈를 청산한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20일 재계 등에 따르면 LG전자 등은 영국 롤스로이스와 합작사인 LG퓨얼셀시스템즈를 청산하기로 합의하고 자산 처분 절차에 들어갔다. 미국 오하이주에 운영하던 본사와 연구소도 최근 폐쇄했다. 이 회사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연구개발(R&D) 법인으로 LG전자와 LG화학 등이 지분을 갖고 있다.
LG그룹 관계자는 “AI와 IoT, 자동차 전장 부품 등 신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연료전지사업을 접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LG그룹과 LG전자는 2012년 영국 연료전지회사 롤스로이스퓨얼셀시스템즈 지분 51%를 4500만 달러에 인수하고 사명을 LG퓨얼셀시스템즈로 바꿨다. LG그룹은 인수와 유상증자 형태로 LG퓨얼셀시스템즈에 2500억 원 넘게 투입했지만, 제품 상용화가 늦어지고 연구개발 비용 투자만 늘어나자 결국 청산을 택했다.
LG그룹은 지난해 11월 계열사인 서브원의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사업부문을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하기로 하고 협상을 진행하는 등 최근 비주력 계열사를 정리하고 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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