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올해 5G에 3조 투자”

세종=최혜령 기자

입력 2019-02-21 03:00 수정 2019-02-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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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혁신회의서 전망 “핀테크 기업에 금융결제망 개방”
스마트산단, 창원-반월-시화 선정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5세대(5G) 통신 분야에 3조 원 이상의 투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주재하고 “3월 말 세계 최초로 5G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등 5G 이동통신서비스가 개시돼 전면 활용되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정부가 5G 주파수 조기 할당,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5G망 구축비 세액공제 신설 등 5G 상용화 기반을 조성한 결과 올해 통신 3사에서 대규모 투자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올해 안에 핀테크 기업에 금융결제망을 개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홍 부총리는 “간편결제, 송금 등 금융결제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폐쇄적인 현행 금융결제망을 전면 개방해 핀테크 기업도 저렴하게 시중은행 결제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부는 스마트 산업단지 시범단지로 경남 창원시의 산업단지와 경기 안산시의 반월·시화산단을 선정했다.

세종=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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