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보다 폴더블폰 더 관심…삼성, 어디까지 공개?
뉴스1
입력 2019-02-18 12:00 수정 2019-02-18 12:02
폴더블폰 공개 확실한 가운데 공개수준은 ‘엇갈려’
오는 20일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을 직접 펼쳐볼 수 있을까. ‘갤럭시S10’ 언팩 행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전자가 어디까지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0일(현지시간, 한국시각 21일 오전 4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그레이엄 시빅센터에서 ‘갤럭시S10 언팩 행사’를 진행하며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전세계 관심은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을 과연 어느 수준까지 공개할지에 모아지고 있다. 거의 모든 정보가 유출된 갤럭시S10과 달리 폴더블 스마트폰은 디자인조차 유출된 게 없을 정도로 보안이 철저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갤럭시S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초격차’를 드러내기 위해 폴더블 스마트폰을 완전히 공개할 것이라는 의견과 실물 공개를 최소화화고 오는 4~5월쯤 별도의 공개 행사를 가질 것이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단 힘을 얻는 쪽은 후자다. 이유는 Δ폴더블 스마트폰 공개로 갤럭시S10시리즈 공개 효과가 반감될 수 있는 점 Δ사용자환경(UI) 구축이 100% 되지 않은 점 등 크게 두 가지로 꼽힌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두 가지 이유로 완전 공개를 고민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10이 거의 100% 유출됐다는 점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이 관객이 직접 만져볼 수 있을 정도로 공개된다면 언론의 관심은 이쪽으로 쏠릴 수밖에 없다”며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이를 두고 고민이 깊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UI가 완전히 구축되지 않은 점도 이유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개발자회의에서 데모용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하며 참석한 개발자에게 이에 맞는 소프트웨어 구축을 함께 고민할 것을 제시했다.
이후 3개월이 흘렀지만 언팩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을 완전히 공개하고 오는 3월 또는 4월에 출시한다고 해도 ‘킬러 콘텐츠’를 제공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고동진 사장도 이번주부터 폴더블 스마트폰을 직접 사용하며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직접 들여다 보는 것으로 안다”며 “이번 언팩에서는 SDC보다는 한 단계 나아가지만 그렇다고 관객이 직접 만져볼 수 있을 정도로 공개되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 구도와 갤럭시S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중요한 자리라는 점을 고려할 때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을 전격적으로 공개한다는 관측도 있다.
중국 화웨이는 오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바깥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한다고 예고했다. 중국 로욜은 지난 1월 ‘국제가전박람회’에서 ‘플렉스파이’를 전시하며 업계의 관심을 끌어모은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완전 공개를 미룰 경우 폴더블 스마트폰 주도권 다툼에서 밀릴 수 있다. 더구나 갤럭시S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폴더블 스마트폰을 전격 공개해 상징성을 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또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5세대(5G)를 지원하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안다”며 “고 사장이 기술적 완성도는 뛰어넘었다고 수 차례 밝힌만큼 이번 언팩에서는 지난 SDC때와 달리 좀 더 폭넓게 공개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SDC 2018에서 공개된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의 사양은 접었을 때 커버 디스플레이가 11.63cm(4.58인치), 펼쳤을 때 메인 디스플레이가 18.54cm(7.3인치)다.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콘셉트 이미지. (삼성전자 뉴스룸 캡처) © 뉴스1
오는 20일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을 직접 펼쳐볼 수 있을까. ‘갤럭시S10’ 언팩 행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전자가 어디까지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0일(현지시간, 한국시각 21일 오전 4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그레이엄 시빅센터에서 ‘갤럭시S10 언팩 행사’를 진행하며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전세계 관심은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을 과연 어느 수준까지 공개할지에 모아지고 있다. 거의 모든 정보가 유출된 갤럭시S10과 달리 폴더블 스마트폰은 디자인조차 유출된 게 없을 정도로 보안이 철저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갤럭시S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초격차’를 드러내기 위해 폴더블 스마트폰을 완전히 공개할 것이라는 의견과 실물 공개를 최소화화고 오는 4~5월쯤 별도의 공개 행사를 가질 것이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단 힘을 얻는 쪽은 후자다. 이유는 Δ폴더블 스마트폰 공개로 갤럭시S10시리즈 공개 효과가 반감될 수 있는 점 Δ사용자환경(UI) 구축이 100% 되지 않은 점 등 크게 두 가지로 꼽힌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두 가지 이유로 완전 공개를 고민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10이 거의 100% 유출됐다는 점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이 관객이 직접 만져볼 수 있을 정도로 공개된다면 언론의 관심은 이쪽으로 쏠릴 수밖에 없다”며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이를 두고 고민이 깊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UI가 완전히 구축되지 않은 점도 이유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개발자회의에서 데모용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하며 참석한 개발자에게 이에 맞는 소프트웨어 구축을 함께 고민할 것을 제시했다.
이후 3개월이 흘렀지만 언팩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을 완전히 공개하고 오는 3월 또는 4월에 출시한다고 해도 ‘킬러 콘텐츠’를 제공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고동진 사장도 이번주부터 폴더블 스마트폰을 직접 사용하며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직접 들여다 보는 것으로 안다”며 “이번 언팩에서는 SDC보다는 한 단계 나아가지만 그렇다고 관객이 직접 만져볼 수 있을 정도로 공개되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 구도와 갤럭시S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중요한 자리라는 점을 고려할 때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을 전격적으로 공개한다는 관측도 있다.
중국 화웨이는 오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바깥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한다고 예고했다. 중국 로욜은 지난 1월 ‘국제가전박람회’에서 ‘플렉스파이’를 전시하며 업계의 관심을 끌어모은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완전 공개를 미룰 경우 폴더블 스마트폰 주도권 다툼에서 밀릴 수 있다. 더구나 갤럭시S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폴더블 스마트폰을 전격 공개해 상징성을 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또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5세대(5G)를 지원하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안다”며 “고 사장이 기술적 완성도는 뛰어넘었다고 수 차례 밝힌만큼 이번 언팩에서는 지난 SDC때와 달리 좀 더 폭넓게 공개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SDC 2018에서 공개된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의 사양은 접었을 때 커버 디스플레이가 11.63cm(4.58인치), 펼쳤을 때 메인 디스플레이가 18.54cm(7.3인치)다.
펼치면 앱 3개를 동시에 구동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며, 8기가바이트(GB) 램(RAM)과 512GB 저장공간, 6200미리암페어(mAh) 배터리를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 출고가는 250만~300만원에서 결정될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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