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MWC서 ‘하이퍼 스페이스’ 공개…“현실로 들어온 가상”

뉴스1

입력 2019-02-17 09:49 수정 2019-02-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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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MWC 전시관 조감도

SK텔레콤이 오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서 앞선 기술력과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5G·미디어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SK텔레콤은 MWC 2019에서 5G로 초연결되는 Δ가상현실 Δ스마트라이프 Δ스마트팩토리 Δ모빌리티 등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현실과 가상공간을 넘나드는 ‘5G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공개해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플랫폼은 현실을 정밀하게 복제한 가상공간을 만든 후, 가상공간에서 한 활동을 그대로 현실세계에 반영한다.

이를테면 가상현실(VR)기기를 착용한 체험자가 호텔이나 쇼핑몰을 그대로 복제한 가상공간에서 룸과 레스토랑을 살펴보고 실제 예약까지 할 수 있으며, 가상의 오피스에서 동료와 회의하며 만든 데이터를 현실세계의 회의실로 옮겨올 수 있다.

이외에도 Δ반도체 공장 라인에 적용돼 불량률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AI 기술 Δ세계 최초 5G상용 솔루션인 ‘5G-AI머신비전’ Δ개인의 삶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꿔주는 신규 블록체인 서비스 Δ자율주행용 인포테인먼트, 보안 기술 등 다양한 기술·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개막 전날인 24일 한국을 대표해 세계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보드미팅에 참석, 지난해 12월1일 시작된 국내 5G 상용화 성공 스토리를 소개한다.

특히 5G 상용화와 함께 시작한 B2B 서비스 ‘5G 스마트팩토리’ 및 세계 최초 ‘5G스마트오피스’ 성공사례와 조만간 출시할 5G 서비스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의 ‘로밍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통신사들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올해 MWC는 ‘지능형 연결’(Intelligent Connectivity)을 주제로 5G, AI, 사물인터넷으로 가능해진 초연결사회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200개국 이상 ICT산업 관계자 10만7000명이 참가할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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