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예약판매 100만대 끌어낼까?…인상된 가격 등이 걸림돌
뉴스1
입력 2019-02-17 09:41 수정 2019-02-17 09:43
2월25일 예약판매, 3월4일~7일 선개통…8일 정식 개통
갤럭시S10시리즈가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전작 갤럭시S9의 예약판매 부진을 딛고, 국내에서 열흘만에 100만대 예약판매고를 올리며 흥행에 성공한 갤럭시S8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3사는 오는 25일부터 갤럭시S10 시리즈의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공식 출시는 오는 3월8일로 예정돼 있으며, 예약자들은 3월4일부터 7일까지 선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고가는 Δ평평한(플랫) 디스플레이의 갤럭시S10e 128기가바이트(GB)가 89만9800원 Δ측면이 둥근(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S10 128GB 105만6000원 Δ갤럭시S10 512GB가 129만8000원으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16.25cm(6.4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갤럭시S10플러스는 128GB가 115만5000원, 512GB가 139만7000원으로 정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변동 가능성은 있지만 해외 언론에서 나온 것과 국내 업계에서 유출된 출고가를 비교하면 이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출고가는 전작인 갤럭시S9과 큰 차이가 없다. 갤럭시S9은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14.65cm(5.8인치) 디스플레이에 후면 싱글 카메라가 탑재된 기본 모델이 95만7000원, 15.8cm(6.2인치) 디스플레이에 후면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 플러스 모델이 105만6000원에 출시됐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에 홀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센서 등이 탑재된 걸 고려하면 가격 인상 폭이 크지 않다는 평가다.
갤럭시S10플러스의 출고가 역시 지난해 8월 출시된 갤럭시노트9과 비슷한 수준이다. 갤럭시노트9은 갤럭시S10플러스와 같은 크기의 디스플레이에 6GB 램-128GB 저장공간의 기본 모델이 109만4500원, 8GB 램-512 저장공간의 상위 모델이 135만3000원에 출시됐다.
따라서 업계는 갤럭시S10시리즈가 전작 갤럭시9보다는 높은 예약판매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고가 마케팅’을 펼치다 판매실적이 크게 저조했던 애플의 사례를 들며 삼성전자가 ‘합리적’이라 강조하더라도 가격을 인상한 것 자체가 이용자의 거부감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마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되는데다, 교체 수요도 크지 않아 갤럭시S10이 갤럭시S8 수준의 예약판매량을 올리는 것은 쉽지 않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8이 2년 전 11일 간의 예약판매 동안 100만4000대를 팔았다”며 “갤럭시S10이 이 정도 수준을 기록하긴 어렵겠지만 갤럭시S9보다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말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10시리즈의 흥행을 위해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드’를 예약자에게 제공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갤럭시S10 언팩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뉴스1)
갤럭시S10 언팩 초청장. © News1
갤럭시S10시리즈가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전작 갤럭시S9의 예약판매 부진을 딛고, 국내에서 열흘만에 100만대 예약판매고를 올리며 흥행에 성공한 갤럭시S8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3사는 오는 25일부터 갤럭시S10 시리즈의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공식 출시는 오는 3월8일로 예정돼 있으며, 예약자들은 3월4일부터 7일까지 선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고가는 Δ평평한(플랫) 디스플레이의 갤럭시S10e 128기가바이트(GB)가 89만9800원 Δ측면이 둥근(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S10 128GB 105만6000원 Δ갤럭시S10 512GB가 129만8000원으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16.25cm(6.4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갤럭시S10플러스는 128GB가 115만5000원, 512GB가 139만7000원으로 정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변동 가능성은 있지만 해외 언론에서 나온 것과 국내 업계에서 유출된 출고가를 비교하면 이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출고가는 전작인 갤럭시S9과 큰 차이가 없다. 갤럭시S9은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14.65cm(5.8인치) 디스플레이에 후면 싱글 카메라가 탑재된 기본 모델이 95만7000원, 15.8cm(6.2인치) 디스플레이에 후면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 플러스 모델이 105만6000원에 출시됐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에 홀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센서 등이 탑재된 걸 고려하면 가격 인상 폭이 크지 않다는 평가다.
갤럭시S10플러스의 출고가 역시 지난해 8월 출시된 갤럭시노트9과 비슷한 수준이다. 갤럭시노트9은 갤럭시S10플러스와 같은 크기의 디스플레이에 6GB 램-128GB 저장공간의 기본 모델이 109만4500원, 8GB 램-512 저장공간의 상위 모델이 135만3000원에 출시됐다.
따라서 업계는 갤럭시S10시리즈가 전작 갤럭시9보다는 높은 예약판매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고가 마케팅’을 펼치다 판매실적이 크게 저조했던 애플의 사례를 들며 삼성전자가 ‘합리적’이라 강조하더라도 가격을 인상한 것 자체가 이용자의 거부감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마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되는데다, 교체 수요도 크지 않아 갤럭시S10이 갤럭시S8 수준의 예약판매량을 올리는 것은 쉽지 않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8이 2년 전 11일 간의 예약판매 동안 100만4000대를 팔았다”며 “갤럭시S10이 이 정도 수준을 기록하긴 어렵겠지만 갤럭시S9보다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말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10시리즈의 흥행을 위해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드’를 예약자에게 제공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갤럭시S10 언팩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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