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사랑을 키워가는 커플에게는 달콤한 날이자 외로운 솔로들에게는 고통의 날이라고 불리는 '밸런타인데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거리 곳곳의 편의점과 각종 제과점 등에서는 다양한 모양의 초콜렛과 연인들의 사랑을 키워줄 상품들이 전시되고 있으며, 이들을 유혹하는 여러 이벤트가 진행되는 등 한껏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PC방 순위 부동의 1위이자 몇 번째인지 모를 재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을 서비스 중인 라이엇게임즈는 게임과 LOL의 e스포츠 대회 'LCK 리그' 현장 등에서 다양한 밸런타인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밸런타인위크 이벤트는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LCK가 진행되는 서울 종로 소재 그랑서울 3층 'LoL PARK' 내에서 진행된다.



넥슨의 경우 자사의 게임 16종에서 다양한 밸런타인이벤트를 진행하는 중이다. 먼저 'EA SPORTS™ FIFA 온라인 4'에서는 2월 14일 하루 게임에 접속하면 '카카오'를 지급하고, 'EA SPORTS™ FIFA 온라인 4 M'과 PC방에서 게임 접속 시 각각 '버터'와 '토핑' 등 초콜릿 재료를 제공한다. 획득한 재료를 조합하면 재료에 따라 최대 '19TOTY 포함 TT OVR 87 이상 선수팩', 'BP카드(500만 BP)' 등 밸런타인데이 이벤트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모바일게임 '스피릿위시'에서는 14일부터 26일까지 '초콜릿 박스'를 모아 '통합 캐릭터 카드 상자', '마스터피스 재련석 상자', '승급석 3개' 등 아이템 8종을 만들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이용자는 일일던전을 통과하거나 레이드를 성공하면 '초콜릿 박스 1개'를 각각 얻을 수 있다.

'야생의 땅: 듀랑고'에서는 오는 26일까지 '카카오 나무' 종자로 '카카오빈'을 수확하여 '카카오 매스', '과일 초콜릿' 등 신규 음식을 만들 수 있다. 이와 함께 초콜릿을 재료로 사용해 높은 공격력을 보유한 '초콜릿 망치' 제작이 가능하며, 불안정섬 단체에 초콜릿 납품 임무를 수행하면 높은 단체 우호도도 얻을 수 있다.


넷마블에서 서비스 중인 '페이트/그랜드 오더' 초콜릿 이벤트가 진행된다.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초콜릿을 소재로 기획된 이벤트 '복각: 초콜릿 레이디의 헛소동 Valentine 2018 확대판'에서는 용자가 이벤트 퀘스트를 통해 '코인 초콜릿'을 얻을 수 있다.

게이머는 이를 모아 본인이 원하는 캐릭터(서번트)에게 선물하면, 해당 캐릭터로부터 답례 형식의 새로운 초콜릿(개념예장)을 받는 방식으로 꾸며졌다. 이용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각 서번트별로 다른 이벤트 개념예장을 얻을 수 있다.


컴투스는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자사가 서비스하는 인기게임 5종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컴투스 신작 '댄스빌'에서는 오는 14일부터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달콤한 초콜릿 모으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미션 달성을 통해 초콜릿을 획득할 경우, 누적 횟수에 따라 특별한 선물을 지급하고 초콜릿을 선물상자로 교환해 다양한 재화도 추가로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컴투스 대표 SNG(소셜네트워크게임) '타이니팜'은 '달콤심쿵 초콜릿 동물 이벤트'를 통해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하는 신규 동물들을 선보인다. 먼저 교배를 통해 '솜사탕 양'을 획득할 수 있으며, 그 밖에도 이벤트에 참여해 '다크 초콜릿 펭귄' '밸런타인꼬꼬마 드래곤' 등 다양한 동물을 만나볼 수 있다.

'낚시의 신'에서는 '우파루파의 밸런타인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유저는 미션을 통해 획득한 초콜릿을 주요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이벤트 기간 내 '우파루파'를 낚을 시 추가 선물을 제공한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영준 기자 zoroas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