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스케일업 코리아', 성장 함께할 지원 대상 기업 모집
동아닷컴
입력 2019-01-29 11:53 수정 2019-01-29 11:58
네이버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인터비즈가 IT동아, 인사이터스와 함께 국내 스타트업과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2019 스케일업 코리아' 프로젝트에 함께할 기업을 모집한다. 네이버 비즈니스는 국내 비즈니스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식정보 플랫폼으로, 경영 전략, 소비자 변화와 마케팅, 리더십, 조직관리, 기업 뉴스와 최신 트렌드 등 비즈니스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19 스케일업 코리아 지원 대상 기업 공모(출처=IT동아)
국내 창업 기업의 5년 이상 생존률은 27%에 불과하다. 창업 3~7년에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른바 '죽음의 계곡'에서 좌절한다. 다음은 '다윈의 바다(악어와 해파리가 가득한 호주 북부 해변을 일컫는 용어)'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시장에 내놓더라도 치열한 경쟁 속에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는 상황을 뜻한다. 스타트업/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 사회가 노력해야 하는 이유다.
주로 '초기 창업'에 집중되어 있는 국내 스타트업 정책과 달리 해외 선진국은 창업 후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바뀌고 있다. 중소기업연구원이 발표한 '국내외 스케일업 생태계 동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 미국과 서유럽 등 경제 선진국들은 단순 창업 보다 외형 확대와 성장을 지원하는 '스케일업(scale-up)'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Scale up UK, Sacle up America 등 국가명에 스케일업을 붙여서 검색하면 관련 정책과 사례 등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이처럼 스타트업/기업에게 진짜 필요한 과제는 성장이다.
대표적인 스타트업 네트워크 행사 '슬러시' 모습(출처=슬러시 홈페이지)
이에 2019 스케일업 프로젝트팀은 각 분야 전문가들과 비즈니스 모델 분석, 문제점 도출, 대응 방안 수립, 투자 유치 등 성장을 위한 일련의 프로젝트를 선정된 기업과 함께 진행한다. 선정 기업의 성장 스토리는 네이버 비즈니스 및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2019 스케일업 코리아 프로젝트 접수 기간은 오는 2월 15일까지이며, 소정의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필수 서류 미제출시 접수는 불가하며,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 인터뷰 등을 통해 최종 기업을 선정한다. 2월 중 신청서를 평가해 서류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최종 결과는 개별 통보한다.
모집 대상은 국내외 시장에 제품 또는 서비스를 출시한 기업이거나, 매출은 발생하고 있지만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다. 참고로 3~5년차 또는 7년차 미만, 지원 분야나 창업연수, 매출액 등 기존 제한이나 제약없이 신청 받는다. 차별적인 고객 가치와 확장성을 보유하거나, 고성장이 가능한 스타트업, 스케일업 코리아 목적을 잘 지해하고 적극적인 기업을 우선 선발한다.
스케일업 코리아 선정 시 BM 분석, 성장성 진단, 성장 과제 도출, 전문가 참여 과제 해결, 투자 유치 등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네이버 비즈니스에 기업 소개, 채용 공고 등을 알릴 수 있는 '스케일업 코리아 멤버십'을 제공한다. 이외에 교육/세미나, 데모데이 등 오프라인 프로그램 우선 참여 기회도 지원한다.
동아닷컴 IT전문 권명관 기자 tornados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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