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대신 ‘JP’라 불러달라"
황태호 기자
입력 2019-01-28 03:00 수정 2019-01-28 03:00
박정호 SKT사장 ‘수평문화’ 강조
“사장님 대신 ‘JP’라고 불러주세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겸 SK브로드밴드(SKB) 사장(사진)이 25일 서울 중구 SKB 본사에서 진행된 ‘행복한 소통 토크 콘서트’에서 이같이 말했다. ‘JP’는 박 사장의 영문 이름인 ‘Jung Park’의 앞글자만 딴 것이다.
박 사장은 “고객의 입장에서 진정성 있게 고민하고 치열하게 실행하기 위해서는 수평적 기업문화 조성이 중요하다”며 “내가 먼저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를 신속히 파악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위해 도입한 ‘애자일(Agile)’ 조직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아 확산되길 기대한다”고도 했다.
애자일은 미리 정해진 계획이 아니라 환경 변화에 따라 소규모 팀이 민첩하게 대응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에서 유래된 것으로 최근 경영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SKB는 지난해 11월 조직 개편을 통해 미디어 부문을 없애고 ‘세그먼트 트라이브장(족장)’ 밑에 1인가구 등 고객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스쿼드(분대)’ 조직을 만들었다.
“사장님 대신 ‘JP’라고 불러주세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겸 SK브로드밴드(SKB) 사장(사진)이 25일 서울 중구 SKB 본사에서 진행된 ‘행복한 소통 토크 콘서트’에서 이같이 말했다. ‘JP’는 박 사장의 영문 이름인 ‘Jung Park’의 앞글자만 딴 것이다.
박 사장은 “고객의 입장에서 진정성 있게 고민하고 치열하게 실행하기 위해서는 수평적 기업문화 조성이 중요하다”며 “내가 먼저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를 신속히 파악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위해 도입한 ‘애자일(Agile)’ 조직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아 확산되길 기대한다”고도 했다.
애자일은 미리 정해진 계획이 아니라 환경 변화에 따라 소규모 팀이 민첩하게 대응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에서 유래된 것으로 최근 경영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SKB는 지난해 11월 조직 개편을 통해 미디어 부문을 없애고 ‘세그먼트 트라이브장(족장)’ 밑에 1인가구 등 고객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스쿼드(분대)’ 조직을 만들었다.
미디어가 5세대(G) 통신의 핵심 서비스라는 점도 강조했다. 박 사장은 “고객들이 통신사를 선택할 때 미디어에 대한 고려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만큼 SKB의 가장 큰 자산인 홈 기반의 고객접점(POC)을 활용한 협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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