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결국 감원의 칼 빼들었다…200명 해고

뉴스1

입력 2019-01-24 16:04 수정 2019-01-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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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로고 - 회사 홈피 갈무리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중국 수요 감소로 위기를 맞고 있는 애플이 결국 해고의 칼을 빼들었다.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인 CNBC는 회사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비밀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부문에서 200명 이상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대변인은 “애플이 2019년 핵심 사업분야에 집중하기 위해 불필요한 부서에 대한 구조조정에 나섰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또 “자율주행차 부문이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회사 핵심 사업 분야에 집중하기 위해 관련 부서를 다른 부서로 통폐합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8월 자유주행차 사업에 진입하기 위해 ‘타이탄’이라는 자율주행차 팀을 출범시켰으며, 테슬라의 부사장이었던 더그 필드를 스카웃해 타이탄 팀장을 맡겼다.

이번 조치에 따라 필드는 다른 부서로 전출되며, 자율주행차 팀원 약 200명이 해고될 전망이다.

한편 애플은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중국 수요가 둔화돼 1분기 매출 전망을 하향하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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