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뉴스, 아웃링크 전환… 편집기준 공개를”
신규진 기자
입력 2019-01-09 03:00 수정 2019-01-09 03:00
디지털저널리즘복원특위 제안
학계, 시민단체, 언론계 대표 등 6명으로 구성된 ‘디지털저널리즘복원 특별위원회’는 온라인 뉴스 생태계의 정상화를 위한 7가지 방안이 담긴 보고서를 8일 공개했다.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디지털 저널리즘 복원을 위해 포털의 뉴스 서비스를 언론사 링크로 전환(아웃링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위원회는 “뉴스를 포털사이트를 통해 보여주고 댓글도 이 사이트 안에서 달게 하는 현재의 인링크 방식이 지속될 경우 미디어 산업이 위기를 겪을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포털은 뉴스 소비량을 늘렸지만 인링크 방식의 뉴스 공급은 뉴스의 연성화를 부추겨 저널리즘과 언론 산업에 부정적 영향이 더 크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또 △언론과 포털 공동 협력사업 모델 발굴 △포털의 뉴스 노출 및 편집 알고리즘 공개 △포털의 뉴스 서비스 운영 성과 및 뉴스 이용 행태 정기적으로 공개 △지역 거주자에게 해당 지역 언론사 기사를 우선 노출하는 위치 기반 지역 뉴스 서비스 도입 △언론과 포털 간 표준계약서 제정 △언론과 포털 간 적정 전재료 산정 기준 공동 조사 연구를 제안했다. 위원회는 이달 중으로 보고서를 국회, 정부, 신문사, 언론학계, 포털에 제출하고 각각의 제안에 대해 세부적인 실천방안을 수립할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학계, 시민단체, 언론계 대표 등 6명으로 구성된 ‘디지털저널리즘복원 특별위원회’는 온라인 뉴스 생태계의 정상화를 위한 7가지 방안이 담긴 보고서를 8일 공개했다.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디지털 저널리즘 복원을 위해 포털의 뉴스 서비스를 언론사 링크로 전환(아웃링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위원회는 “뉴스를 포털사이트를 통해 보여주고 댓글도 이 사이트 안에서 달게 하는 현재의 인링크 방식이 지속될 경우 미디어 산업이 위기를 겪을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포털은 뉴스 소비량을 늘렸지만 인링크 방식의 뉴스 공급은 뉴스의 연성화를 부추겨 저널리즘과 언론 산업에 부정적 영향이 더 크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또 △언론과 포털 공동 협력사업 모델 발굴 △포털의 뉴스 노출 및 편집 알고리즘 공개 △포털의 뉴스 서비스 운영 성과 및 뉴스 이용 행태 정기적으로 공개 △지역 거주자에게 해당 지역 언론사 기사를 우선 노출하는 위치 기반 지역 뉴스 서비스 도입 △언론과 포털 간 표준계약서 제정 △언론과 포털 간 적정 전재료 산정 기준 공동 조사 연구를 제안했다. 위원회는 이달 중으로 보고서를 국회, 정부, 신문사, 언론학계, 포털에 제출하고 각각의 제안에 대해 세부적인 실천방안을 수립할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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