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PoE / 클라우드 지원 스위칭 허브, 넷기어 GC510P
동아닷컴
입력 2019-01-02 13:58 수정 2019-01-02 14:06
스위칭 허브는 핵심적인 기업용 네트워크 장비 중 하나다. 다양한 단말기와 직접 연결, 가용 자원을 분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최대한 많은 연결과 빠른 속도, 그리고 안정적인 구동을 보장해야 하며, 여기에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부가 기능 및 관리 도구가 제공된다면 금상첨화다.
넷기어 GC510P(출처=IT동아)
넷기어(Netgear)의 GC510P는 최근의 트렌드를 적용한 대표적인 사례다. 8개의 기가비트 랜 포트에 고급 장비를 위한 2개의 기가비트 SFP 광 포트를 갖췄으며, 각 포트에 연결된 기기에 전원공급까지 가능한 PoE 기능도 제공한다. 그 외에도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원격 관리 기능 등, 고급스런 부가기능을 다수 품었다.
세련된 디자인, 다양한 고급 기능
넷기어 GC510P의 외형은 거의 완전한 금속 재질이다. 내구성을 중시하는 기업용 시장에 적합하다. 금속 재질에 더해 측면 및 상단에 열 배출구가 자리하고 있어 내부의 열을 낮추는데 적합하다. 내부에 별도의 냉각팬이 없는 팬리스 구조 덕분에 작동 소음이 전혀 없는 것도 장점이다.
넷기어 GC510P 후면(출처=IT동아)
제품 전면에는 전원 및 접속 표시용 LED만 있으며 대부분의 인터페이스는 후면에 모여 있다. 후면에는 제품의 핵심 기능인 8개의 기기비트(100M/1G) 랜 포트 외에 2개의 기가비트 SFP 광 포트가 달려있다. SFP 포트는 일반 랜 포트보다 한층 안정적으로 고속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으며, 주로 고급 장비끼리 통신을 할 때 이용한다. 고급형 장비다운 면모다.
2개의 기가비트 SFP 광 포트(출처=IT동아)
각 포트에 전원 공급 가능한 PoE 기능, 높은 대역폭에 주목
보급형 스위칭 허브는 고속 통신용 포트만 달려있을 뿐이지 내부적인 처리 능력이 따르지 못해 제 속도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넷기어 GC510P는 처리할 수 있는 총 대역폭이 20Gbps에 달하기 때문에 여러 대의 기가비트 장비를 물려도 속도의 저하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클라우드 통한 다양한 관리 / 제어 기능 제공
넷기어 GC510P는 단순히 연결 기능만 제공하는 다른 스위칭 허브와 달리, 네트워크 관리자를 위한 다양한 설정 기능도 제공한다. 이렇게 하드웨어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지원까지 강화하는 것이 최근 네트워크 장비의 트렌드이기도 하다.
웹 브라우저로 접속한 제어 콘솔(출처=IT동아)
PC 웹 브라우저를 통해 넷기어 GC510P 내부로 접속이 가능하다. 제어 콘솔을 통해 전반적인 상태의 모니터링, 펌웨어 업데이트, VLAN(가상랜), QoS(포트 별로 트래픽과 대역폭 등을 조절함), 링크어그리게이션(라인을 이중화하여 대역폭을 높이거나 트러블에 대비함), 멀티캐스트(같은 데이터를 복수의 사용자에게 전송) 등의 기능을 쓸 수 있다.
넷기어 인사이트 모바일 앱을 통한 원격 제어(출처=IT동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한 원격 접속 및 제어도 가능하다. 전용 모바일 앱인 넷기어 인사이트(NETGEAR Insight)를 구글 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설치하면 PC 없이도 클라우드를 통해 원격으로 넷기어 GC510P의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하다. 사내 IT관리자 입장에서 매우 환영할 만한 편의기능이다.
최신의 네트워크 기술 이용하는 기업에 적합
넷기어 GC510P(출처=IT동아)
동아닷컴 IT전문 김영우 기자 peng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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